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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모발 신부가 촬영 전에 웨이브 펌 하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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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니까 포니테일이나 로우번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촬영이라 헤어 변형을 많이 해야 해서 처음에는 긴 기장으로 웨이브만 하고 갔는데 사실 사진 찍으면 머리를 묶어야 잘 나오는 편이라 보통 신부님들이 셀카 찍으실 때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해요. 저는 거의 풀고 찍은 사진은 셀렉 안 했어요.

    메이크업은 제가 평소에 세미스모키 하고 다니고 단 한 번도 화장을 안 하고 회사를 가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눈화장을 하는 편이라서 끌로에 선택한 것도 있는데 이번 촬영 메이크업에서도 말씀드리긴 했는데 자연스럽게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하길 원했는데 역시 전문가 말 듣길 참 잘했어요. 더 진했으면 못 된 아줌마 될 뻔했거든요.

    끌로에에서 진행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메이크업 부원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거예요. 뭐랄까 제가 화장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묻는데도 밝게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똑같은 질문을 하겠냐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응대하시는 게 너무 대단해 보이고 뭐랄까 저는 좀 털털한 편이라 그냥 메이크업 끝나고 자리를 떴는데 저 멀리서 신부님 이러면서 립을 덜어서 챙겨주시더라고요.

    진짜 감동했어요.

    화장이 어느 정도 기본은 한다지만 보통 본인이 어떤 색으로 어떤 피부 표현 하고 하는지 말씀 주시고 원하는 걸 분명하게 말해주세요. 어차피 다 물어보시겠지만 본인 사진 보여주시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끌로에 위치도 좋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다만 제가 머리카락이 너무 얇고 고데기도 금방 풀려서 너무 당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신부님들 촬영 전에 웨이브 펌 하는 것도 좋은 팁인 것 같아요. 좀 고데기 힘 풀리면 모양 빠지게 쭉쭉 펴지는 것 있잖아요. 그런 느낌 나거든요.

    우리 신랑은 아주 잘했습니다. 제 사진을 찍어줘도 모자랄 판에 지 사진 찍고 앉아 있으면 잘생겼으니 봐줬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거랑 동일한데 사진 밑에 달아드릴게요. 촬영에는 셔츠 이런 거 입고 오라고 해서 랩원피스에 슬리퍼 신는 동네 아줌마 이렇게 입고 오세요. 진짜 편합니다.

    눈화장이나 블러셔 잘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펼쳐져 있는 섀도 보시고 미리 원하고 하시는 색깔 말씀해주세요. 피부 같은 것도 타입은 꼭 말씀해주시고요. 저는 건성도 아닌데 매트하게 하면 바로 뜨거든요.

    헤어디자이너님의 고뇌가 묻은 머리입니다. 파마하시고 촬영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거울샷도 꼭 찍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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