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는 웨딩홀 계약금과 스드메 비용처럼 큰 금액이 연달아 나가요. 누가 어떤 항목을 부담할지 정하지 않으면 작은 결제에도 서운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동 통장을 만들기 전에 큰 지출을 나누는 방식과 기록 방법부터 합의해두는 게 좋아요.
큰 항목으로 나누기
결혼 준비에서는 몇십만 원보다 백만 원 단위의 비용이 자주 오가요. 매달 같은 금액을 넣어 사용하는 데이트 통장 방식은 큰 결제가 이어지면 금방 한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웨딩홀 잔금과 신혼여행은 신랑이, 스드메와 가전 일부는 신부가 결제하는 식으로 큰 항목을 나누면 계산이 단순해져요. 누가 어떤 비용을 맡을지도 분명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반반 계산의 한계
비용을 반씩 부담하더라도 10원 단위까지 정확히 맞추려고 하면 서로 감정이 상하기 쉬워요. 결제할 때마다 누가 더 냈는지 계산하기 시작하면 준비 과정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혼 뒤 자산과 생활비를 함께 관리할 계획이라면 작은 차액까지 매번 맞추기보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를 정해두는 게 좋아요.
지출 내역은 문서로 공유
누가 어떤 항목을 결제했는지, 앞으로 내야 할 잔금은 얼마인지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엑셀에 기록해 함께 확인하세요. 지출 흐름이 보여야 남은 예산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결제 내역을 공유하지 않으면 예식 직전에 필요한 잔금을 뒤늦게 확인해 급하게 마이너스 통장을 알아보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이미 쓴 금액과 남은 비용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게 좋습니다.
누가 조금 더 부담했는지를 계속 따지기보다 남은 예산은 두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항목에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