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가까워지면 친가와 외가 어른들께 언제, 누구부터 인사드려야 할지 고민하게 돼요. 집안에 따라 가까운 가족끼리 식사만 하기도 하고 큰집이나 외삼촌 댁까지 직접 방문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임의로 범위를 정하기보다 부모님께 명단을 받고 선물과 식사 예산을 맞추는 게 좋아요.
부모님께 받을 친척 명단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범위는 집안마다 달라요. 가까운 직계 가족과 식사하는 것으로 마치는 집도 있고, 큰집이나 외삼촌 댁을 따로 찾아뵙길 원하는 부모님도 계십니다.
신랑 신부가 누구까지 방문해야 할지 정하려고 하면 범위가 계속 넓어질 수 있어요. 각자 부모님께 직접 인사드려야 하는 어른의 명단을 정해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깔끔합니다.
명단을 받은 뒤에는 한 분씩 방문할지, 여러 분을 한자리에 모실지 정하면 돼요. 부모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와 가능한 날짜를 먼저 확인하면 불필요하게 일정을 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방문 선물
빈손으로 찾아뵙기 부담스러울 때는 과일바구니나 한우, 홍삼 같은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인터넷에서 본 화려한 포장이나 예단에 가까운 구성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찾아뵐 친척이 많으면 한 번의 선물 비용은 작아 보여도 전체 금액이 빠르게 늘어나요. 집안 분위기와 부모님의 의견을 확인하고 두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품목과 금액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선물보다 직접 인사드리는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도 있어요. 부모님께 평소 어른들이 선호하는 품목이 있는지 물어보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무리해서 준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식일과 식사 자리 합치기
여러 친척을 한 번에 모셔야 한다면 식사비도 부담될 수 있어요. 웨딩홀에서 시식권이 나오는 날짜에 맞춰 식사 자리를 함께 잡으면 별도의 모임을 한 번 줄일 수 있습니다.
시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과 사용 날짜는 예식장 조건에 맞춰야 해요. 부모님과 먼저 상의한 뒤 모실 어른의 수가 시식 가능 인원에 맞는지 확인하세요.
처음 뵙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어른들 앞에서는 긴장할 수 있지만, 별도의 긴 인사말을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결혼 날짜와 준비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두 사람이 함께 인사드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