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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회관 웨딩홀 하객으로 가봤는데 추천할 만해요


    공군회관 웨딩홀, 연회장을 보고 왔었는데 제가 본 장소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홀은 적절히 조명으로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었던 곳이었고 결혼하는 친구가 공군이어서 제복 입은 공군분들이 하늘을 향해 칼을 높이 세우고 신랑, 신부가 지나가는 길에 정렬해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예뻤습니다.

    연회장은 일단 식사가 다양한 메뉴와 맛있는 음식들이 제공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하객들을 맞이하는 장소는 넓어서 신랑이 하객들을 맞이하는 것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하객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짧게라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버진로드가 적당한 길이로 되어있어서 걸어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축가를 부를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친구분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업시킬 수 있도록 하여 좋았습니다.

    꽃들도 은은하게 장식되어 있어 예식 과정이 부드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아버님들이 한 분은 주례가 없는 대신 신랑, 신부를 위해 덕담을 해주시고, 한 분은 부드러운 노래로 직접 예식장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 주셨던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의금, 로비로서 부족함 없이 넓은 공간을 제공하여서 신랑이 인사할 공간뿐 아니라 하객들도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넓어 좋았어요.


    보통은 입구 쪽에서 신랑이 하객들을 맞이하는데 이번 결혼식에서는 하객이 많아 신랑이 홀 가운데에 위치하며 하객들과 인사를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부분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식사도 진짜 최고였습니다. 종류도 다양했고, 음식들도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결혼식 뷔페를 많이 안 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는 스테이크를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채소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구요.

    또한 디저트도 케이크, 푸딩, 요플레, 과일, 빵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많아 좋았습니다. 먹으려고 간 곳이 아니기에 다 먹지는 못했던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음식들 퀄리티가 좋아서 먹는 것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선도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순서대로 위치해 있어서 접시에 담기 편했습니다.


    테이블의 개수도 하객들이 모두 앉을 수 있을 만큼 있어서 친구들이 함께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웨딩홀이 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가 걱정됐었는데 하객들 모두가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이 있어 좋았습니다.

    웨딩홀에 하객들이 모두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덕분에 식이 진행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군인 친구가 결혼을 하다 보니 웨딩홀에서 공군분들의 도움을 받아 딱 갖춰진 느낌의 식 분위기가 연출되어 좋았습니다.

    신랑, 신부가 걸어가는 길이 공군회관 웨딩홀에서 적당히 있어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축가는 친구분들이 피카츄 분장을 하고 춤을 췄었는데 웨딩홀의 크기가 적당하여 춤추는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주례가 없는 예식이었고, 대신에 신랑 아버님이 덕담을 해주셨고 신부 아버님이 웨딩홀에서 축가를 위해 마련된 마이크 자리에서 노래를 불러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웨딩홀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공군회관은 누군가 결혼을 한다고 한다면 추천해줄 만한 웨딩홀입니다.

    또한 식사도 맛있어서 하객으로서 기분 좋게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웨딩홀의 위치가 역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도 쉬웠고 주차도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차를 이용하는 분들 또한 서울이지만 주차 걱정 없이 갈 수 있는 웨딩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