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펠가모 웨딩홀은 전반적으로 홀이 채플식으로 환하고 우아해서 신랑 신부 두 분 다 눈에 띄고 잘 보였습니다! 신부대기실도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으로 되어있어서 순백의 신부의 화사함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크기는 엄청 크지도 엄청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고 딱 포토그래퍼님이 촬영해주시면 예쁘게 찍힐 만한 조명의 박자가 다 잘 이루어진 것 같았어요.
연회장은 말할 것도 없는 밥펠가모 아니겠습니까. 엄청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하는 곳이었어요!
결혼식 자체는 깔끔한 진행이었고 우드 앤 화이트 톤의 홀이라 환하고 화사함이 돋보였어요!
조명도 적당히 조절을 잘 하시는 건지 신랑신부가 또렷히 잘 보이게 쏴주고 축가는 뮤지컬 스타일이었는데 입을 떡 벌리고 벙 해져서 관람했습니다.
하객들이 모두 다 좋아라 하고 모두 기립하고 박수갈채 장난 아니었어요.
즐겁게 관람하는 하객들과 축가해 주시는 분을 바라보는 신랑신부님들도 즐겁고 좋아 보였고요. 긴장감을 조금은 덜어내는 예식이 아니었나 싶어요.
건물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홀로 올라가야 하는 복잡함과 불편함이 약간은 있었지만 들어서는 순간 너무 예뻐서 그런 불편함은 쏙 들어가더라고요.
접수대는 홀 앞에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로비 화장실도 깔끔하고 반짝반짝 환해요. 정말 로비 홀 앞 조명에서 셀카 찍으면 인생샷이 나올 정도의 존재감 뿜뿜 하답니다!
왜 다들 아펠가모 밥펠가모 하는지 몸소 느끼고 왔습니다.
20년 살면서 가본 예식 뷔페 중 탑이었어요!
특히 아펠가모는 일식 종류가 맛있다고 느껴졌고 초밥 종류는 다 맛있었어요!
계란초밥 간도 딱 좋고 초밥 집보다 맛있었던 거 실화일까요? 진짜 몇 접시를 비웠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식사 푸는 곳도 고급지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하객으로 가서 먹고 싶네요! 제 결혼식 때는 못 먹으니까. 그 정도로 마음에 든 곳이에요. 음식이 마감될 때까지 먹었다는 풍문.
디저트도 아이스크림 슈크림 쿠키 등 정말 제 취향 저격이었어요.
공덕 아펠가모 마리에홀이 채플식인데 저는 실제로 보기 전까지 솔직히 선호하는 홀이 아니었어요. 기존에 가봤던 채플홀은 뭔가 딱딱한 느낌? 이었는데 마리에홀은 홀 자체가 환하고 밝아서 그런 느낌 없이 좋았어요!
또 마리에홀 중앙에 있는 샹들리에 생각보다 훨씬 고급지고 웅장한 느낌이고 마리에홀 조명 움직임도 적절해서 신랑신부 집중해서 보기 편했어요!
공덕역이랑 가까운 것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하객분들에게는 교통도 너무 좋은 편이고요!
개인적으로 교통, 식사, 홀 분위기, 로비 등 깔끔함 만족스러워서 서울 예식장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