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욕심이 하나도 없어서 엄마가 시계 사 주신다고 하셨을 때 비싼 건 좀 그런데 하고 넘기던 시큰둥 신랑이었어요.
하지만 식장 계약하고 시계 보러 가자! 하고 노블워치에 갔더니 눈이 반짝반짝 하더니 결국 오메가로 결정. 바로 오메가 아쿠아테라 청판 계약하고 왔어요. 그땐 여름이어서 청판이 엄청 영롱하고 예쁘더라고요.
계약하고 기다리던 중에 검판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섹시해서 또 가서 변경했어요. 갑작스럽게 전화 드리고 예약해 찾아가도 늘 친절하게 해 주셔서 감동.
3주 정도 후에 연락 와서 찾으러 갔는데 찐 웃음 터지네요. 시계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네 하면서 웃는데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검판은 평생 차도 질리지 않고 나이를 먹어도 섹시할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가죽 줄로 바꿔서 하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성격이 급해 늘 갑작스럽게 연락해서 찾아가도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구매할 일이 있으면 좋겠지만 추천이라도 할게요.
여러분 시계 사 주면 신랑 입 찢어져요. 조커인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