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결혼식으로 보테가마지오에 다녀왔네요. 갤러리아 포레 내에 위치해 있어서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났고, 일단 위치가 서울숲 바로 앞이라서 하객들이 가기에도 약간 소풍, 축제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예식장, 신부대기실, 연회장, 폐백실이 모두 한 층에 있어서 하객이나 신랑 신부 가족들 동선이 편해 보였어요. 또한 동선이 심플해서 홀 자체도 부산스럽지 않은 분위기였네요.
홀이 크고 채플 느낌이 잔뜩 나는 곳이었어요. 보통 홀보다 어두워서 더 성스러운 느낌도 났는데,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좀 어두워서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꽃 장식도 마음에 들었고, 일반 웨딩홀보다는 고급스럽고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베뉴를 선택 안 했다면 보테가 마지오로 변경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한 층에 모든 것이 다 있어서 동선이 굉장히 간단한 편이에요. 또 홀도 넓직한 편이라 다른 곳에 비해서 덜 번잡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하객으로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한상차림 식사
뷔페식이 아닌 한상차림으로 나오더라고요. 전복 갈비탕도 실했고 반찬이 거의 20종 정도 나와서 약간 놀랐습니다. 회랑 고기부터 시작해서 케이크, 마카롱까지 고루고루 나오더라고요. 좀 신경 쓴 느낌이 들어서 대접받는 기분도 나고 좋았어요. 먹으면서 단가 높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하객 입장에서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아마 제가 다녀왔던 여러 결혼식장 중에서 제일 만족했던 홀 같아요. 일단 공간이 넓고, 교통도 편리하고 주차도 수월해서 흡족했습니다. 그리고 최대 장점인 1층에 위치한 모든 홀, 이게 제일 장점인 것 같아요
보통 결혼식장 가면 밥 먹는 거야? 올라가래? 이러면서 동선 꼬이고 사람 몰리면서 약간 번잡스럽고 정신없잖아요. 그런 게 싫어서 호텔식 하는 분들도 많으신데, 보테가마지오에서는 그게 해결되니 정말 좋더라고요.
또한 식사도 굉장히 만족스럽게 나와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후한 점수 주고 싶습니다. 사실 하객에게는 식사가 전부잖아요. 또 축의금 낼 때 사람 많으면 그것만큼 불편한 것도 없고요. 그 두 부분이 모두 너무 좋았기에 변경 고민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혹시 고민하는 분 있으시다면 참고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