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루이비스 컨벤션 웨딩홀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홀이 정말 층고가 높고 화려하더라고요. 제가 하는 곳은 층고가 굉장히 낮은 곳인데 좀 비교되는 느낌이었어요. 샹들리에도 엄청 화려하고 넓직하니 확실히 호텔예식 느낌이 좀 들더라고요. 저도 층고 높은 데서 할 걸 후회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예배예식이었어요. 저는 교회 다녀서 괜찮은데 같이 간 제 남친은 지루해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떠들썩하게 하지 않고 엄청 점잖고 경건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예배예식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아쉬워요.
일단 대전웨딩홀 루이비스 컨벤션이 되게 구조가 잘되었는 느낌이었어요. 지은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새 건물이어서 로비도 넓고 헷갈리게 할 만한 요소가 없는 구조였어요. 축의금 접수대도 딱히 저번에 간 다른 친구 결혼식보다는 훨씬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음식 퀄리티가 정말 좋았던 루이비스
너무 배고프고 먹느라 급급해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루이비스 컨벤션이 대전웨딩홀 중에서는 맛있다고 이미 듣기는 들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종류가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힘들게 서울에서 내려온 보람이 있는? 제 남자친구도 정말 맛나게 먹더라고요. 음식들 하나하나 맛났어요. 특히 저는 회 종류들이 맛나더라고요. 연어 빼고 다 고급진 맛이 났어요. 디저트 종류는 되게 많았고 맛은 그냥 그랬어요.
저번에 호텔 예식 갔었을 때 디저트가 진짜 맛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음식들이 종류가 많고 퀄리티가 좋아서 아주 잘 먹고 배 두들기며 집에 갔답니다.
새 건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확실히 새로 지은 건물이라 너무 홀이 좋았어요. 로비도 넓직하고 신부대기실도 바로 잘 보이는 곳에 있고 호텔 결혼식 같은 고급스럽고 멋짐이 있는 결혼식장이더라고요. 꽃장식도 화려하고 전체적으로 다 아주 좋았네요.
다만 결혼식 시간이 3시 40분이어서 저희는 서울로 가야 하는데 너무 힘들고, 예식이 너무 늦다 보니 집에 도착했을 때 10시 반이었어요. 확실히 오후웨딩은 좀 저는 힘들었고, 그거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