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로드를 걸을 때 저에게 집중되는 게 좋아서 일단 분리예식을 했습니다. 동시예식을 할 경우 집중도가 떨어질 것에 대한 염려와 음식 냉새로 인해 예식 집중도 높이기 위해 분리예식 선택했어요.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외관과 주차시설이었어요. 저는 지방 하객이라 버스를 대절해서 먼 길 오셔야 하는 손님들에게 깔끔한 외관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또 버스를 대절해야 함으로 주차 공간이 넉넉했으면 했어요. 물론 당연히 음식도 맛있어야 했고요.
상담받으러 간 날 남자친구 차를 타고 주차시설을 보니까 부지가 넓어서 주차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어요. 남자친구 또한 예전에 여기 와본 적 있다고 주차 쉬웠다고 하더라고요.
웨딩홀은 크게 호텔, 컨벤션, 채플 이런 식으로 나뉘는 것 같은데 저는 관종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채플홀이 더 예뻐 보이기도 했어요.
제가 선택한 홀은 라도무스 홀인데, 제일 큰 홀이라고 알고 있어요. 예식이 없는 날 상담을 하게 된 터라 꽃 장식은 다 안 되어 있다고 하셨지만 정리되지 않은 꽃에서도 생화 향이 폴폴 나서 기분이 좋았어요.
1층에는 국민은행 ATM기가 있어서 돈 뽑을 때 쉬울 것 같았어요. 저는 프로 깔끔러까진 아닌데 외관에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화장실 상태도 보았는데 예식 없는 날인데도 굉장히 청결했어요. 비록 음식은 예식 없는 날이라 보진 못해서 아쉽지만, 종류는 많아 보여서 안심되어요.
방문하여 바로 결정, 계약하였습니다.
부지가 넓어서 주차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편하고요. 일단 외관만 봐도 되게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예뻐요. 약간 유럽 같음.
3개의 홀을 가지고 있는데 홀마다 각각 연회장이 있어서 하객들끼리 섞일 일도 없어요. 저는 라도무스 홀을 계약해서 2층에 있는 연회장을 사용하게 되는데 라도무스 홀 연회장이 제일 커요. 그리고 음식 종류 수가 많아서 하객들 입맛에 좀 더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갈비탕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시식할 때 꼭 먹어보려고요. 그리고 채플홀이다 보니 따뜻하고 밝은 느낌인데, 라도무스 홀 같은 경우엔 조금 어둡게 해서 제가 입장할 때 핀으로 조명을 쏴준다고 하니 세미 관종인 저는 너무 기대되네요.
1, 2, 3층 모두 천고도 높고 해서 스냅에 잘 나올 것 같고 아트센터라 그런가 사진 장소가 매우 많습니다. 저는 사진에 항상 진심인 편이거든요. 진지하게 사진 예쁘게 찍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지방 하객과 각기 다른 지역에서 모이는 하객으로 인해 고민인데, 사실 전세할 생각이긴 하지만, 남자친구의 말로는 친구들 숙박 잡아주기에도 괜찮은 위치에 있다고 했던 것 같아요.
아주 좋은 기억만 있네요. 대전 웨딩홀 같은 경우엔 제휴가 안 되어 있다고 하셔서 웨딩플래너 거치지 않고 제가 직접 전화하고 갔습니다. 전화 상담 예약해 주시는 분께서 최대한 저희 시간에 맞춰서 예약을 잡아주셨고, 앞 타임 계약자 때문에 상담 시간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양해 말씀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예약 상담실은 1층에 있는데, 방으로 상담 예약실이 되어 있어서 개인적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게 결혼 잡지가 놓여 있어서 예랑이랑 히히덕거리면서 재밌게 봤어요. 또한, 기다릴 때 음료도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웨딩홀 처음 와본다고 하니까 1, 2, 3층 차례차례 꼼꼼히 보여주시기도 했어요. 각각 층에 있는 웨딩홀 특징도 알려주시기도 했고 제가 물어본 질문이 많았음에도 하나하나 꼼꼼히 답해주셨습니다. 예식이 없는 날 상담을 간 경우라 꽃이 풍성하지 않다고 미리 말씀해 주시기도 했어요.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 때문에 처음 상담 간 웨딩홀에서 바로 당일 계약을 했습니다. 상담해 주시는 분께서 굉장히 친절했던 기억이라 만족합니다.
라도무스 웨딩홀에 대해 가장 좋았던 점이라고 할 것이 없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저 경우엔 외관과 청결도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간혹 다른 웨딩홀을 갔을 때 낡은 흔적이 보이면 딱히 예뻐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외관도 아주 큼직큼직, 또 부지가 넓어서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요. 지금 코로나라 열 체온 측정도 하는데 모니터를 통해 열 감지가 되고 있다는 점도 믿음직스러웠던 것 같아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하객들께서 이동하기에 쉬울 것 같고 3층이다 보니 그냥 이야기하면서 설렁설렁 걸어 올라오면 부담 없는 거리이기도 해요.
또 천고가 높아서 확 트여 있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천고가 낮으면 스냅도 안 예쁘게 나오고 답답해 보이고(제 기분 탓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채플홀이다 보니 따뜻한 느낌이 좀 더 드는데 천고도 높으니 확 트여 보이고 이뻐 보였어요.
또 앞서 말한 것처럼 설명해 주시는 분께서 친절하셔서 웨딩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도착하자마자 넓고 큰 건물에 놀랐던 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궁금해서 몇 번을 찾아보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더욱 예쁜 거 있죠. 저희가 상담 간 날이 눈이라 읽고 비라고 쓰는 그런 이상한 날씨였는데도 라도무스 홀이 예뻐 보이더라고요.
1층에는 홀이 하나가 있고, 3층에는 홀이 2개가 있는데 저희는 3층에 있는 라도무스 홀로 선택했어요. 채플홀 같은 느낌이 들었고 3층의 높은 천고가 마음에 무척 들었어요. 사실 1층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3층이 1층 홀보다 더 넓기도 하고 연회장도 커서 이 부분에는 더 만족스럽긴 해요.
우리 집이 개혼이라 하객 수를 아직 짐작하기가 힘듭니다. 여러 스냅 업체를 봤는데 천고가 넓으니까 사진도 잘 나오긴 하더라고요.
신부 대기실에 있는 신부 전용 화장실도 넓어서 좋았어요. 간혹 신부 대기실에 화장실이 없는 예도 있다고 하긴 하던데, 그런 점에선 청결하기도 했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