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웨딩홀에 처음 방문했는데, 여러 개 예식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가장 마음에 든 곳은 연회장이었어요. 웨딩홀이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연회장은 굉장히 넓었고 음식도 다양했어요. 갈비탕, 쌀국수, 잔치국수, 자장면 등 바로 해주시는 음식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연회장이 천고가 높고 야외가 보이는 오픈된 곳이라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멀리서 본 예식은 어둡고 경건한 느낌이었어요. 꽃장식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화려했고, 강당의 계단식 홀이라서 오히려 하객들이 신랑신부를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비는 좁고 아무래도 정신없는 분위기였는데요. ATM기와 축의금 접수대가 너무 가까워 민망했어요.
그래도 단독홀인 만큼 포토테이블도 신경 써주신 것 같았어요
연구회관 들어오는 입구에 분수대도 있고 1층에서 바로 야외로 이어져 북적거렸지만 트인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웨딩홀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음식은 중식, 한식, 양식이 다양하게 있었으나 양식은 피자, 그리고 파스타는 크림만 있었어요. 보통 파스타도 종류가 2개 이상은 되었는데 그 점은 신기했어요.
그리고 이외에 바로 해주시는 즉석음식 중 자장면, 쌀국수, 잔치국수는 맛있었어요. 디저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과일은 포도, 파인애플, 오렌지 정도 있었어요.
전반적인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안에서 한다고 하니 약간은 소박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홀도 어둡고 생화장식을 잔뜩 해주셔서 강당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화려했어요.
다만 아무래도 강당인 만큼 수용 인원이 일반 예식장보다는 적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진로드가 계단식이다 보니 신랑 신부 아버님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음식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서울대학교 졸업하신 분이라면 정말 고민하실 필요가 있는 결혼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뚜벅이라 버스 타고 가기에는 조금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