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장을 4군데 직접 다녀봤어요! 예산은 따로 없었고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결혼식장을 알아봤습니다.
결혼식장 선택 기준
1. 교통이 편리할 것 2. 주차가 용이할 것 3. 연회가 뷔페일 것 4. 단독홀 (예식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일 것) 5. 신부대기실에 화장실이 꼭 있을 것 6. 홀 200석 이상, 연회장 500석 이상일 것 (예상하객 500명) 7. 예쁠 것 (신부 기준) 8. 서울 강남권에 있을 것 9. 12시 이후 5시 이전일 것
예산이 없는 대신 기준이 괜히 많은 것 같고 특히 강남권에서 한식 한상차림, 양식 코스가 아닌 결혼식장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4곳 결혼식장 비교
더청담, 더리버사이드 호텔, 보테가마지오, 엘블레스 이렇게 4군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더 청담은 교통도 주차도 너무 불편할 것 같고 무엇보다도 홀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제외했습니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은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하여 예식이 미뤄질 정도라고 합니다. 홀도 마음에 들고 음식도 맛있다고 하는데 어른들께 주차문제로 혼이 날까 봐 선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보테가 마지오는 마지막까지 너무 고민했는데 예식 중간에 로비가 너무 더러워서 첫인상이 별로였습니다. 음식은 아주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폐백실과 신부대기실이 너무 예뻤는데 본식 앨범이 소문대로 아쉬웠습니다. (앨범, DVD 선택 불가 필수항목)
엘블레스를 선택한 이유
엘블레스를 선택한 이유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결혼식장이어서였습니다. 일단 양재역과 이어져 있고, 주차타워가 따로 있고(엘타워 주차장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1시간 30분 예식에 신부대기실이 2개 있고 폐백실이 넓고 연회장 음식도 괜찮고 500석 이상입니다.
약간 고민되었던 지점은 홀이 약간 작은 감이 없지 않았는데, 뒤와 옆 공간이 넓어서 서 있기에 충분할 것 같아서 타협 가능한 지점이었습니다.
예비신랑과 더 청담을 제외한 5개의 결혼식장에 1등부터 5등까지 등수를 매겨 점수로 환산하였는데 엘블레스가 압도적인 점수로 1등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부대기실이 너무 허전해 보이고 하얗다는 점에서 고민이 되어서 KW 컨벤션과 끝까지 고민하였는데 집안 어른들께서 한상차림은 절대 안 된다고 하시어 점수 매긴 대로 1등인 엘블레스로 더 고민 없이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신부대기실이 너무 신경 쓰였는데 꽃장식 한 사진을 보니 마음이 확 놓이며 자꾸 보고, 또 우리가 결혼할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홀에서 찍은 사진들도 다 너무 예쁘고 연회장 음식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호텔 뷔페로 맛이 훌륭하답니다)
순위를 매긴 항목
저희가 순위를 매긴 항목은 1. 가격 (예산은 없었지만 전체 견적금액) 2. 접근성 (교통, 위치, 지방하객의 편의-버스대절 없음) 3.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유무 4. 홀, 폐백실, 신부대기실 등 공간의 호감도 5. 연회장입니다.
엘블레스가 1, 2, 3, 5의 항목에서 모두 1위를 하였고 4번만 늦은 순위에 있었는데 계약을 할 마음으로 보니 4번도 훌륭하고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예비신랑이 신부대기실에 앉아있는 신부가 예쁘면 된다고 살살 마음을 녹여준 것도 한몫했습니다.
너무 견적을 잘 받아서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까지 들었던 엘블레스! 계약을 하고 나서 보니 왜 더 마음에 드는지 참 사람이 간사하네요.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너무 깨끗해서 어른들도 더 좋아하실 듯하네요. 사진 한번 보시고 방문해서 상담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엘블레스 웨딩홀 시설 디테일
양재역이랑 연결되는 로비는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하객이 많아도 너무 비좁거나 북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
홀에서 실제 예식한 사진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사진이 다 잘 나오고 공간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더라구요! 의자 뒷 공간과 옆 공간이 넓어서 많은 하객도 무리 없이 수용 가능할 것 같아요.
결정 당시 문제의 신부대기실인데 밝아서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꽃 장식은 전 꼭 추가하는 걸로 하였습니다.
폐백실이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어른들이 앉아서 기다리실 수 있도록 넓고 착석 가능한 공간을 찾았어요. 그런 점에서 폐백실 아주 훌륭합니다.
연회장은 중간 음식을 두는 공간에서 양 옆으로 250석씩 나눠져 있다고 들었어요. 깔끔하고 음식도 아주 신선해 보였어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엘블레스를 선택했는데 정말 너무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숨쉬기만 해도 싸운다는데 다정하고 양보해주는 예비신랑 덕에 싸움 없이 준비하고 있네요. 부모님께도 감사를! 진짜 결혼하나 봐요 이제 실감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