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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투어 필수 체크리스트


    드레스 투어 전 챙기시면 도움될만한 준비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화장은 진하게

    꼭 화장은 진하게 하고 가셔야 합니다. 드레스에 얼굴이 확 묻여요. 투어 때 입을 드레스들은 본식에 입는 드레스이기 때문에 느낌을 잘 살리시려면 화장을 진하게 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2. 머리 뽕 살려서

    드레스 입기 전 머리를 살짝 만져주세요. 보통 하나로 묶거나 로우번을 많이 해주시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전문가분들이 아니시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애초에 집에서 뿌리 뽕을 좀 살려서 말리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머리 안 묶고 다녀서 그냥 말리고 갔거든요. 머리 묶어주시니 웬걸 앞에서 보니까 쪽진머리 같더라고요. 뿌리 좀 살려서 말릴 걸 후회했어요.



    3. 누브라, 속바지는 굳이 필요 없어요

    누브라와 속바지는 따로 안 챙겨 갔어요. 속바지를 주는 곳도 있었지만 안 주는 샵도 있었거든요. 속바지를 입고 안 입고 부분이 크게 신경 쓰이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거기에 끈 없는 브라도 같이 준비되어 있어서 누브라를 입고 가시면 드레스 입을 때 브라를 안 벗으셔도 되겠죠? 그럼 덜 부끄럽겠죠? 그런 장점이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암튼 전 크게 불편한 게 없었습니다. 어차피 드레스 입을 때 거기서 주는 끈 없는 브라도 벗어야 하거든요.


    4. 당일 지정 혜택 물어보기

    다녀보니 당일 지정 혜택을 물어보기 전에 말씀 안 해주시더라고요. 까먹지 말고 꼭 혜택 뭔지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샵마다 다른 부분인데 어느 샵은 당일 지정 혜택이 모든 신부님께 동일한 곳이 있고, 어느 샵은 실장님에 따라 다른 곳들이 있더라고요. 꼭 알아보고 가세요.

    5. 여러 명이서 가기

    아시다시피 드레스 투어는 사진촬영이 안 돼요. 그래서 기억을 해놔야 하고 뭔가 다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갔을 때 좀 더 디테일하게 저에게 어울리는 게 어떤 스타일인지 어떤 샵인지 잘 봐주는 것 같았어요. 신랑은 그림 그려주고 친구들은 눈으로 보면서 뭐가 예쁘다 어깨는 이런 모양이 예쁘다 하면서 봐주더라고요.

    6. 주차비용 제대로 확인하기

    샵마다 차이가 있는데 어떤 샵은 1시간이 지나면 10분당 몇천 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 곳도 있어요. 저처럼 두 시간 간격으로 하신 분들은 일찍 도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렛비용 3,000원이라니까 하고 그냥 들어가지 마시고 주차비 1시간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셔서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