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이 촬영하는 스튜디오나 픽업해야 하는 예복점이나 예물샵이랑도 가까운 점이 편리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러블리한 과즙 메이크업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처음엔 찾아도 후기가 없어서 불안했는데, 풀네임으로 검색하니 신부님들이 요즘 많이 작성해준 후기 위주로 볼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고, 후기글 참고해서 사진도 캡처해가고 원하는 메이크업도 서치해보기 좋았습니다.
주로 인스타나 포털사이트 서치해서 사진 캡처해갔어요. 너무 과하지 않은 듯 깨끗한 느낌의 베이스에 러블리한 치크와 립으로 마무리하는 사진 위주로 찾아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게 제가 원하는 컨셉이었던 것 같아요.
웨딩 헤어는 촬영 시 다양한 헤어 연출을 위해서 풀고 가야 하므로 굵은 웨이브로 해달라고 했고 볼륨도 최대한 살려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이마가 너무 도드라지게 보이니까 원래 넓은 이마가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서 중간에 앞머리 조금 더 내려서 수정해달라고도 말씀드렸네요.
예약 시간에 도착해보니 저희 말고도 본식 준비로 바쁜 신랑 신부님들도 꽤 많으셨어요. 스텝 분들이나 디자이너 분들도 꽤 많으셨고, 락커에 짐 보관하고 준비된 가운으로 갈아입는데 가운에 저희 헤어랑 메이크업 해주실 분들 이름이 적혀있었어요.
헤어 사진 보여드리니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도 해주시고 얘기도 편안하게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잘 받았어요.
신부 메이크업은 스텝 분들이 먼저 베이스 깔아주시는데 얼굴 건조한 부분 정리해주시고, 담당 부원장님께서 너무 피부 건조하다고 본식 때 관리하는 팁도 알려주시고 사진 쭉 보시더니 저한테 어울리고 예쁜 색감으로 잘 매칭해주셨어요.
아이라인이 너무 길어서 안 그래도 쳐진 눈꼬리가 더 내려가 보이지 않냐고 했더니 얼굴이 길어 보이지 않게 오히려 분산시키게끔 해줬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믿고 해주신 대로 했습니다. 신경 써주시고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
본인의 취향이 굉장히 확고한 신랑은 스드메 계약할 때부터 웨딩플래너님께 헤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어필을 해둔 터라 웨딩플래너님께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미리 본인이 원하는 사진 캡처 몇 장 해갔고, 디자이너 분과 상의하면서 머리를 올리는 포마드로 했어요.
디자이너 분이 별로 추천을 하지 않았고 머리를 좀 더 길어야 한다고 했는데도 본인이 원한다고 고집해서 했어요. 그래도 잘 어울려서 다행입니다.
라뷰티코아 세이엇데이가 전에는 후기가 많이 없었는데 요즘엔 결혼준비 카페에도 후기가 꽤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제 후기도 그렇고 준비 중이신 신부님들 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방문하시기 전에 원하시는 컨셉의 사진들을 충분히 찾아보시고 캡처해서 시작 전에 헤어 디자이너분과 메이크업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참고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웨딩플래너님께서도 강조하셨던 부분인데, 헤어나 본식 메이크업은 너무나 주관적인 부분이어서 맘에 들지 않으면 헤어는 다시 머리를 감고 해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스튜디오 촬영에도 차질이 생기니 그 부분은 중간중간에 말씀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간혹 그런 걸 잘 말을 못 한다고 하는 성격의 분들이 나중에 너무 맘에 안 들어서 후회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저는 원하는 부분 바로바로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기본이자 제일 중요한 팁인 듯합니다.
저는 뿌염을 하려다가 촬영 날짜에 맞춰서 전체염색으로 해버렸는데, 웨딩플래너님께서 뿌리가 자라나는 것 때문에 3일 전에 하라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3~4일 전에 미리 맞춰서 하시는 걸 추천하고, 염색하실 때 클리닉도 가볍게 해주시면 좋은 것 같아요.
커트는 정말 많이 상하지 않는 이상 신부님들은 길게 하는 게 예쁘고, 신랑님들은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을 위해서 커트나 펌은 일주일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청담 메이크업샵에서 커트도 가능한데 가격이 많이 비싸므로, 평소 다니던 곳에서 미리 하고 시간 맞춰서 하고 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코브라운 색상이 촬영 때 제일 예쁘게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저처럼 피부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미리 전날 수분팩이나 시트팩 붙이고 가심 더 좋을 것 같아요.
미리미리 관리 좀 해주심 더 좋을 것 같고요. 제가 못해서 아쉬운 점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