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초창기에 브라이드영 화보 보고 바로 꽂혔어요. 다행히도 전 비즈파인데 비즈맛집이더라고요.
브라이드영 비즈들은 맑고 잔잔하게 빛을 받는데, 드투 때 조명을 껐다 켰다 해주시는데 드레스가 너무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저는 덤으로 같이 빛나 보이고.
비즈맛집들로 드투를 다녔는데 저에겐 잔잔하고 맑은 비즈들이 어울렸는데 그게 브라이드영이었습니다.
어둡고 버진로드가 긴 홀이기에 무조건 풍성으로 입었어요. 홀딩한 드레스가 슬림 1벌 풍성 1벌이었음.
예전부터 저는 무조건 내 결혼식이니 내가 주인공이어야 하고 제일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무조건 비즈가 많아 화려해 보이고 풍성한 드레스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슬림 풍성 정해서 그것만 입어보기. 전 드투 때 다들 슬림이 어울린다고 했는데 무조건 본식에는 풍성 입고 싶어서 풍성만 입었어요. 많은 드레스들을 입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고 한 라인으로만 쭉 입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다면 얘기하고 가리기. 승모근 부자라 승모근 쪽이 살짝 노출된 드레스를 입어보니 제 눈엔 승모근만 보이더라고요. 드레스는 안 보이고 계속 제 단점만 보고 있는 절 보고 과감하게 단점은 가리자 해서 승모근 가리는 드레스들을 입었어요. 그랬더니 그제야 드레스가 보이더라고요.
단점은 그냥 가려버리는 거 추천이요.
베일, 티아라 등등 꼭 확인하기. 꼭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이것, 저것 해보세요.
1분 전에 봤던 것도 까먹는 저라서 드레스 4벌 입을 때마다 브라이드영 이사님이랑 부케 색상, 모양까지 상의하면서 드레스 입어봤어요. 그랬더니 아무래도 부케 고를 때 빠르게 정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