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투어를 갈 샵들을 정해야 했을 때, 어디를 갈까 인스타로 많이 찾아봤는데, 어두운 홀이라 처음부터 비즈 드레스에 관심이 가서 비즈 맛집인 샵들만 거의 찾아봤어요. 맑은 비즈부터 화려한 비즈까지 비즈란 비즈 유명한 곳은 다 찾아봤는데, 역시 너무 가격대 있는 곳은 패스하고 제가 생각하는 가격대 안에서 선택하려고 했어요.
인스타 계정들과 태그들 엄청 찾아보고 플래너님께 비즈가 예쁘고 우아한 분위기 위주의 샵들 추천받았어요. 모니카블랑쉬 같은 경우는 워낙 요새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샵이다 보니 꼭 가보고 싶긴 했어요.
모니카블랑쉬를 최종 선택했는데, 친구의 투어를 따라갔다가 드레스들이 너무 예뻤어요. 요새 인스타에 예쁜 드레스가 더 많이 올라오고 너무 많은 신부님들이 모니카블랑쉬에서 많이 하길래 투어에 넣어봤어요.
역시나 맑은 비즈, 청순하고 우아하며 때로는 화려한 비즈가 저에게 딱 어울렸고, 4벌의 드레스 중에 친구와 신랑의 반응이 안 좋은 게 하나도 없었어요. 비즈는 비즈대로, 실크는 실크대로 각자의 매력이 있고 모니카블랑쉬만의 스타일이 너무 예뻐서 선택했어요. 원하는 스타일 사진 몇 개 보여드리니 바로 제 스타일의 드레스 4벌을 가져오시는데 반해버렸어요.
앞전에 샵에서 오프숄더는 별로라고 승모근이 심해서 입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리니 오프숄더는 배제해 주시면서 승모근 하나도 안 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그냥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전 그냥 기분 좋았어요.
드레스 입을 때 제가 좀 팔 부분도 올리고 하려 하면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면 본인들이 다 해주신다고 하고 모든 게 친절 또 친절이었어요. 리액션이 또 너무 좋으셔서 감사했어요. 예약 시간보다 5분 늦었는데 친절하셨어요. 머리 해주시는 분, 실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여기서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드레스 퀄리티가 최고예요.
신상도 입혀주시고 너무 행복했어요. 모니카블랑쉬를 가시는 신부님들은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을 캡처 많이 해가시고, 속옷은 누브라 대신 개인 속옷 입고 가세요. 거기에 웨딩 속옷 있고, 속바지도 있어요. 팬티는 심리스 누드톤 입고 가시면 됩니다. 제가 D컵 이상의 바스트가 큰 편인데, 누브라 입고 갔더니 안 입고 오시는 게 훨씬 웨딩드레스의 쉐입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촬영 드레스 셀렉 땐 가서 벗으려고요. 바스트가 커서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드레스 충분히 맞아요. 바스트 크신 분한테는 그만한 행복 없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기에 내가 오늘 주인공이다 생각하고 저처럼 민망해하고 어색한 웃음 짓지 마시고 충분히 웃고 즐기고 오세요. 15분 이상 늦으시면 취소됩니다. 전 5분 늦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갔고요, 발렛 한 차 빼주시는 속도도 최고 빨라서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당일 혜택도 제일 좋았어요.
만약 드레스 입었을 때 머리가 마음에 안 드시면 드레스 입은 상태에서도 머리 스타일 바꿔주시니 언제든 요청하세요. 가지고 오신 드레스가 마음에 안 든다면 다른 거 부탁드려도 됩니다. 커튼이 열리면 4벌 카운트가 되기 때문에 커튼 안에서는 얼마든지 드레스 바꾸는 거 요청하셔도 돼요. 단, 시간 지연이 발생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