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노래방이 너무 가고 싶은 거예요. 근데 못 가서 아쉬워하던 찰나에 센스 오만 점짜리 신랑이가 부산 여행 때 가져오라며 미라클 블루투스 마이크를 깜짝 배송시켜줬어요. 괜찮겠어?
처음에는 어유 뭘 이런 걸 사, 돈 아까워 그러면서 억지로 부산 여행길에 가져갔죠.
그리고 출발한 지 30분도 안 돼서 저는 이미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신랑이가 자꾸 불러보라고 시켜서 한 곡만 딱 해야지 했던 게 한 시간은 주구장창 불렀나요. 시끄러우면 말하라고 했는데 이미 고막이 나간 건지 무반응.
(차는 주차해놓은 상태) 부산항 배경으로 노래 부르고 싶다고 사진 찍어 달라고 하고‘여행을 떠나요’를 열창하고 있는 저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핫꿀템이었어요. 여러분 장기 운전 여행 가실 때 한번 가져가 보세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