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에 살면 정책적으로 소외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이번 지원금은 좀 달라요. 인구 감소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금전적으로 훨씬 유리하게 설계되었어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가구부터 볼까요?기본적으로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1인당 10만 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인구 감소 지역에 계신 분들은 여기에 10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까지 더 받게 됩니다.
지역이 얼마나 낙후되었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인구 감소 우대 지역’에 사신다면 1인당 20만 원이 나옵니다. 수도권보다 10만 원 더 받는 셈입니다. ‘인구 감소 특별 지역’은 강원도 양구나 충북 보은처럼 출산율이 유독 낮고 낙후도가 심하다고 평가받는 곳들인데요, 여기 사시는 분들은 1인당 25만 원을 받습니다.
수도권 주민보다 15만 원 더 받는 겁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분들은 계산법이 완전히 달라요. 수급자분들의 경우 인구 감소 우대 지역이니 특별 지역이니 하는 세부 기준을 따지지 않아요.
수도권을 벗어난 비수도권에 살기만 하시면 1인당 최대 60만 원을 받게 되는거죠.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급자분들이 55만 원을 받으니, 지방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5만 원을 더 지원받는 구조입니다. 이번 고유가 피해보상금 정책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거주자의 혜택을 늘리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해당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