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도 신발을 좋아해서 신랑이랑 명품으로도 커플 아이템들 잘 맞추고 하거든요. 그중에서도 둘 다 가장 좋아하면서도 데일리템인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입니다.
일단 발이 너무너무 편해요. 정말 착화감도 좋고 쿠션감도 좋고 높이도 어느 정도 있어서 키 높이의 효과도 살짝 볼 수 있고요. 아주 추운 겨울이나 아주 더운 여름만 빼고는 간절기에 잘 신을 수 있어요.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는 일단 제일 기본인 블랙으로 샀는데요, 다른 컬러도 많이 보기는 했고 요새 나온 건 또 핑크나 라임 같은 것도 좀 껴있긴 한데 그래도 블랙 앤 화이트가 진리인 것 같아요. 올블랙은 또 너무 투박해 보여서 제가 신기는 빡세더라고요.
이건 해외여행 갔을 때도 막 들고 가서 신었는데 진짜 세상 편했어요. 오래 걸어도 발도 안 아프고, 대신 소재가 니트 재질 같이 뭔가 쫀쫀하게 되어 있다 보니 전 개인적으로 반 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길쭉하게 생겨서 별로 왕발로 안 보여요. 그래서 전 원래 240 신는데 이것만 245로 신었더니 양말 두꺼운 거 신어도 딱 적당히 맞아서 좋아요.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처음에는 사실 유행 탈까 봐 미루고 미루다가 안 샀는데 그래도 자꾸 눈에 밟혀서 재작년부터 샀는데 진짜 왜 이제 샀나 싶을 정도로 뽕 빼고도 남게 많이 신고 다닙니다. 이제 곧 더워지니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못 신을 것 같아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무튼 막 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면서, 청바지는 당연하고 의외로 치마에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코디하기도 쉽고 발도 편한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