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백화점 결혼반지 상품권으로 저렴하게 사는 결제 방법


    다들 백화점에서 커플링 또는 결혼반지 많이 하시죠. 그리고 현금 또는 카드보다는 상품권을 이용하는 게 저렴하다는 점 다들 아실 겁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상품권 금액의 60퍼센트 이상 구매 시 나머지 잔금을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을 이용하는 겁니다.

    보통 남녀 커플링을 합치면 400~500만 원은 넘을 거예요. 저의 경우 까르띠에에서 맞춘 반지가 남자 162만 원, 여자 278만 원이었습니다.

    1. 50만 원권 8장으로 결제를 할 경우

    반지를 살 때 상품권 할인률이 3.3퍼센트였습니다. 그럼 400만 원×0.967=386만 8천 원이죠. 여기에 10만 원을 거슬러 받으면 376만 8천 원이네요. 결국 390만 원짜리 반지를 상품권으로 사면서 13만 2천 원 할인받을 수 있겠네요.

    2. 남녀 반지를 각각 50만 원권으로 결제할 경우

    남자 반지를 50만 원권 4장으로 결제하고 48만 원 현금으로 돌려받으세요. 마찬가지로 여자 반지를 50만 원권 5장으로 결제하고 12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으시고요.



    200만 원×0.967=193만 4천 원이고, 여기에 48만 원을 거슬러 받으면 145만 4천 원이에요. 250만 원×0.967=241만 7천 500원이고, 여기에 12만 원을 거슬러 받으면 229만 7천 500원입니다. 남녀 반지 합치면 375만 1천 500원이네요. 이 경우 390만 원 반지를 사면서 14만 8천 500원 할인받았어요.

    결국 같은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결제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거죠. 계산 방법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결국 1번으로 해서 10만 원 거슬러 받느냐, 2번으로 해서 60만 원을 거슬러 받느냐가 가격 차이를 결정하니까요. 50만 원에 대한 3.3퍼센트(할인률은 계속 변합니다)인 16,500원이 차이 나겠죠?


    최대한 많은 금액을 할인받아 상품권을 구매한 후, 원래 가격에 돌려받는다는 원리입니다. 물론 이 과정이 귀찮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귀찮음에 비해 할인되는 가격이 적다고 느끼실 수 있고요. 그럼 편하신 방법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백화점 직원분들은 이런 방법 요청해도 전혀 개의치 않아 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하실 점은, 상품권 할인률이 그때그때 변하기 때문에 좀 더 할인률 높은 날 가시는 게 유리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