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역 마리아쥬스퀘어 웨딩홀 결혼식장 도착하자마자 야외 정원에 재즈 연주가 울려 퍼지는 게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정원처럼 잘 되어 있어서 야외 예식 느낌이 나기도 하고, 날씨도 정말 환상인 날이어서 그런지 너무 예뻤습니다.
재즈 3중주는 특이하게 홀 내부에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로비 밖의 정원 같은 곳에서 연주하고 계시더라고요. 밖에서 스크린 구경하셔야 하는 분들도 계신데, 볼거리 겸 심심하지 않고 괜찮았던 배치였던 것 같습니다.
채플 단독홀이었고 개인적으로 취향에 부합하는 홀은 아니었지만, 친구가 기독교여서 그런지 목사님이 주례하시고 예배식이 살짝 가미된 예식이었는데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양쪽에 기둥이 있어서 조금 가려져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홀은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되려 복작복작한 게 좋더라고요.
로비가 굉장히 넓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특이하게 신랑과 신부 접수대가 왼쪽, 오른쪽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비 또한 채플식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깨끗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도 로비가 넓어서 복잡한 것 없이 좋았습니다.
한상차림 식사
갈비탕은 인생 갈비탕이라는 말을 익히 들어 어느 정도 기대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인생 갈비탕 인정입니다. 전 한식파라 한식 너무 좋아하는데 갈비랑 갈비탕이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갈비탕은 손에 들고 호로록 마시고, 갈비는 세 번 더 리필해 먹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코스요리처럼 직원분들이 서빙해 주시는데, 너무 늦게 식사를 주시더라고요. 다들 배고파서 언제 나오지 하면서 애타게 기다렸던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갈비탕이 너무 맛있어서 기다림이 이해되더라고요. 7만 원대 초반의 한상차림이었는데 연회장도 너무 고급스럽고, 전반적으로 음식들도 깔끔하고 다 맛있었습니다.
야외 정원과 나이트웨딩
개방감 때문에 햇볕도 내리쬐고, 로비까지 이어지는 돌다리에 꽃잎을 뿌려놓은 섬세한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녀와서 너무 예뻐서 저녁 예식도 찾아보았는데 마리아쥬스퀘어 웨딩홀은 나이트웨딩도 너무 예쁠 것 같더라고요. 제가 마리아쥬스퀘어 웨딩홀에서 했다면 아마 예식장 내부가 아닌 로비 밖의 야외 정원을 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연회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재즈 연주하는 모습과 로비가 보여서 좋았던 것 같아요
주차도 번잡스럽지 않았고, 일단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하객이 직접 퍼다 나르는 뷔페보다 한상차림이 좋은 것 같아서 편리했고,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