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기준이 분명했던 선택, 브라이드 메르시
브라이드 메르시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기준은 실크였어요. 황정아나 시작바이명순처럼 실크로 유명한 곳도 있었지만, 원하는 라인이 워낙 분명했고 기본적인 스타일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그쪽까지 갈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식 가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입어볼 수 있는 네 벌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택은 예상대로 루즈한 실크 라인이었습니다.
막상 방문하니 미리 찾아두었던 사진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추천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원하는 스타일이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잘 맞는 드레스를 골라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본식 드레스는 촬영이 되지 않아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브라이드 메르시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실장님의 응대였습니다. 지정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를 여러 벌 더 입어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함께 결혼 준비를 하던 친구도 결국 브라이드 메르시로 선택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정신없는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건 결국 실장님의 센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점에서 이곳은 믿음이 갔습니다.
실크 기준이 분명하다면, 선택지로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