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들을 돌아볼 때 위치, 주차, 음식, 분위기를 보았어요. 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분위기였습니다. 결혼식 날은 당연히 복잡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음식도 너무 맛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면 웨딩홀 뷔페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음식도 맛있고 주차도 편하고 지하철역에서 가까우면 금상첨화겠지만, 홀 분위기는 각 웨딩홀마다 특색이 있고 제 만족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돌아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어둡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결국 웨스턴베니비스 그레이스홀을 선택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웨딩홀들
규수당
- 가격적인 메리트가 정말 컸어요. 서울 안에서 이런 홀 대관료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 홀과 신부대기실은 밝으면서도 젊은 느낌이 났어요.
- 예식 며칠 전에 직접 방문해서 리허설을 진행한다는 점도 결혼식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 다만 제 취향과는 조금 다른 홀 분위기였고 지하주차장과 1층, 엘리베이터가 노후화된 느낌이 들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웨딩스퀘어
- 어두운 홀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제 취향이었고,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어요.
- 상담해주시는 분도 정말 친절하셨고 홀마다 룸처럼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독립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 보증인원이 최소 180명 이상이라 저희가 채우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어요.
- 상담받기 전 가격이 올라 대관료와 식대도 비교했던 곳 중 가장 비쌌습니다.
150명 보증인원이 가능했던 상담
전화받으실 때부터 정말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원했던 보증인원은 150명이었는데 사실 이 인원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웨딩홀이 많지 않았어요. 홀은 마음에 들어도 보증인원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흔쾌히 가능하다며 상담하러 오라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방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웨스턴베니비스에는 홀이 3개 있는데 상담받기 전에 쭉 돌아보고 그레이스홀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보증인원을 말씀드리고 가능 여부를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홀과 연회장을 꼼꼼하게 보여주시면서 투어하고 돌아왔어요. 고민했던 부분이 모두 가능하게 돼서 행복하게 상담을 마쳤습니다.
어두운 홀과 생화장식이 딱 제 취향
고려했던 조건들이 어느 정도 충족되는 곳이었어요. 어두운 홀에 고급스러운 생화장식과 예쁜 샹들리에 속에 신랑과 제가 서 있을 생각을 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화이트와 그린이 적절하게 섞인 생화장식도 마음에 들었고 신부대기실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좋았어요. 홀을 보자마자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 취향과 잘 맞았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신도림역과도 연결
그레이스홀은 보증인원도 맞았고 무엇보다 집과 가까워서 궁금하거나 방문하고 싶을 때마다 부담 없이 가기 좋았어요.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장도 정말 넓었습니다. 많이들 망설이시는 부분이 엘리베이터인데 저는 첫 예식이었기 때문에 하객들이 이용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했어요.
신도림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위치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다고 소문났더라고요. 가격적인 장점이 컸던 곳과 마지막까지 마음에 들었던 곳도 있었지만, 결국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홀 분위기와 보증인원, 위치까지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웨스턴베니비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