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근처에 있는 잠실롯데호텔에서 양식 코스 메뉴로 진행된 예식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1층 로비부터 신부대기실, 연회장까지 모두 예뻤어요. 특히 신부대기실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간이 넓고 꽃장식이 풍성한 데다 천고도 높아서 전반적으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자리에 앉아 식사하며 예식을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알차게 진행되어 깔끔하더라고요. 연회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바로 접수대가 있고, 그 옆으로 포토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에서는 양가 부모님께서 인사를 나누고 계셨어요. 로비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라서 약간 붐비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규모는 적당했습니다.
식사는 양식 코스 메뉴로 준비되었습니다. 첫 번째 요리로 해산물 샐러드와 양송이 수프가 나왔어요. 배가 고파서 연어와 참치가 나란히 놓인 샐러드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양송이 수프는 빵과 버터에 찍어 맛있게 먹었어요.
이어서 스테이크와 전복 요리가 메인으로 나왔습니다. 고기의 육즙이 부드럽고 두께도 알맞아서 무척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하객들과 이야기 나누느라 메인 요리를 천천히 먹었는데, 마지막 디저트로 레몬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커피와 함께 마무리하니 아주 든든했어요.
천고가 높고 하얀 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신부가 돋보이게 장식된 신부대기실은 풍성한 느낌을 주는 꽃들로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넓은 홀에는 한 테이블당 5~6명 정도 앉을 수 있게 널찍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좁거나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호텔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맛있는 식사 덕분에 기분 좋게 다녀온 결혼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