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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필요한 결혼준비 비용 줄이는 방법


    결혼식이 끝아고 잘한것과, 하지말아야 했던것들이 생각나서 결혼을 앞두고 계신 예비 신랑신부님들에게 공유해봅니다. 제 글을 참고하셔서 불필요한 지출을 피해보세요.

    잘했던 것

    • 드레스 추가금을 들여서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 입은 것.
    • 메이크업 때 내 취향을 정확히 말해서 원하는 대로 화장한 것.
    • 드레스샵에 티아라로만 예쁜 것을 챙겨달라고 한 것.
    • 음식과 교통이 좋은 곳으로 예식장을 잡은 것.
    • 부케는 나름 가성비 좋은 곳으로 한 것.
    • 침대는 짱 큰 것을 산 것.
    • 혼주 한복은 대여한 것, 저렴하게 대여함 (종로).
    • 신랑신부 한복은 대여한 것.
    • 스튜디오는 야외 촬영을 섞어 한 것.

    아쉬웠던 것

    • 스튜디오 세미 촬영을 했는데, 기왕 하는 거 더 길게 해서 다양한 배경에서 예쁜 옷을 입고 찍을 걸 후회가 됨.
    • 캐주얼 씬은 별로 후회 안 되고 한복 입은 사진이 아쉬웠음.
    • 청첩장에 한복 입은 것을 올려서 어르신들께 드렸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음.

    신랑신부 한복은 대여했는데 비싼 돈 주고 한 것도 아니고 약간 젊은 스타일, 유행 있는 그런 느낌인 건지 어머니가 마음에 안 들어 하셨어요.

    심지어 혼주 한복 한 벌 값이랑 비슷해서 그냥 신부 한복은 맞추고 신랑꺼는 빌리지 그랬냐는 소리 엄청 들었죠.

    그런데 또 막상 본식 후에 인사할 때는 진짜 정신없어서, 결혼식 끝나고 드레스 벗으면 끝났다, 밥 언제 먹어 배고파, 인사만 하면 된다, 후딱 해치우고 밥 먹자 이렇게 되서, 신랑신부 한복에 관심 없으면 비싼 돈 들일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사진에 찍히니까 색감 정도만 신경쓰세요.

    신랑 한복은 대여를 추천해요

    한복 좋아하는 분이라면 몰라도 그냥 결혼식 인사때만 잠깐 입는다 한다면 대여 추천합니다.


    물론 스튜디오 때도 입는다 하면 대여값이나 사는 값이나 비슷하니 여자 한복은 맞추고 신랑 한복은 대여도 괜찮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