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프러포즈 선물로 받은 거긴 한데 오픈런 때 클래식 미디엄, 라지를 만났는데 저랑 너무 안 어울리는 백이었어요. 다들 클래식은 영원하다던데 저는 캐주얼로 입을 때가 많아서 안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사실 보이백이 더 마음에 들었고 오픈런을 몇 번이나 했는데도 쉽게 만나진 못했어요. 오픈런을 하면서 가브리엘 호보, 19백 다 만나고 다 들어봤지만 2프로 부족한 느낌. 지금은 19백에 앓이하고 있지만요. 너무 안 나타나길래 레이디 디올로 갈까 하고 들어봤는데 또 약간 따로 노는 느낌.
그러다가 연차 날 우연히 롯본에 보이백이 왕창 입고 소식을 들었고 호다닥 달려간 탓에 보이백 미디엄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새 박스에서 꺼내서 보여주셨고요. 저는 샤린이라 꼼꼼히 검수해 주시는 거 잘 보고 구매했는데 30번대로 구매했습니다.
중요한 자리나 예뻐 보이고 싶을 때 종종 드는데, 가방이 다 했네요. 보이백을 입문으로 2년 뒤 신랑이가 하나 더 사준다고 해서 하나 더 구매할 예정인데 무엇을 살까 고민입니다. 아마 19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