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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스튜디오 토탈로 찍어보니 편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

섬스튜디오 웨딩사진

저는 섬스튜디오 웨딩촬영을 토탈로 진행했어요. 하남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편했지만, 메이크업은 기대했던 스타일과 달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작가 지정과 헤어피스, 헬퍼 지정에 붙는 비용부터 촬영 당일 준비했던 소품까지 직접 겪은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오전 촬영 준비

촬영 당일에는 오전 7시까지 섬스튜디오에 도착해야 했어요. 평소 얼굴이 잘 붓는 편이라 혹시 사진에 부기가 그대로 보일까 걱정돼 미리 준비한 붓기차를 마시고 갔는데, 저한테는 꽤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녹차 티백에 물 500ml, 설탕 두 스푼, 레몬 1/4개를 넣어 준비했어요. 한 잔으로 녹차 여러 잔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이었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촬영이고 평소 잘 붓는 편이라면 스튜디오에 도착하기 전에 가볍게 마실 음료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촬영 직전에 평소 먹지 않던 음료를 처음 시도하기보다는 본인에게 잘 맞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작가 지정과 소품

작가님을 지정할지 말지를 두고 저희도 많이 고민했어요. 다른 커플의 사진만 보고는 작가님의 촬영 스타일이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저희는 별도로 작가를 지정하지 않고 플래너님께 유쾌한 분으로 요청했어요. 다행히 섬스튜디오에서 츤데레 느낌의 작가님이 배정됐고 촬영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정 작가를 지정하면 100,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 작가 배정은 촬영 며칠 전이나 당일에 안내될 수도 있어서 지정하지 않는 경우에는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꼭 원하는 촬영 스타일이나 작가가 있다면 추가 비용을 고려해 지정하고, 분위기만 요청할 수 있다면 랜덤 배정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어요.

촬영 소품도 많이 챙기기보다 스튜디오 배경을 활용하는 쪽으로 정했어요. 전날 준비한 안개꽃 생화와 카메라 모양 비눗방울 소품, 선글라스, 거베라 두 송이만 가져갔습니다.

소품을 너무 많이 준비하면 촬영 중 챙겨야 할 짐과 동선이 늘어날 수 있어요. 스튜디오에 이미 다양한 배경이 있다면 두 사람이 꼭 찍고 싶은 장면에 필요한 것만 골라가는 편이 편했습니다.

토탈 진행 장단점

섬스튜디오를 토탈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였어요. 하남에 있는 스튜디오라 강남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다시 이동하면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것 같았거든요.

저희가 알아봤을 때 토탈과 비토탈의 스드메 총 견적 차이는 약 10,000원 정도로 크지 않았어요. 다만 비토탈로 진행하면 헬퍼 출장비 50,000원이 추가되고, 촬영이 끝난 뒤 헬퍼를 다시 모셔다드려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토탈의 가장 편한 점은 스튜디오 안에서 헤어 메이크업과 촬영 준비를 모두 마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동 경로가 짧아지고 아침부터 여러 장소를 오가지 않아도 돼서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본식 때 이용하고 싶은 헤어 메이크업 샵을 촬영 날 미리 경험해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어요. 저는 과즙 메이크업을 원해서 참고 사진까지 보여드렸지만 원하는 느낌이 충분히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에서도 평소 제가 직접 하던 화장이 더 화사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메이크업 만족도는 담당 실장과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원하는 색감이나 눈매, 피부 표현을 사진으로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말고 작업 중간에 직접 확인하면서 수정 요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헤어피스와 헬퍼

여러 추가 항목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55,000원을 내고 추가한 헤어피스였어요. 당시 머리가 긴 단발 정도의 애매한 길이라 걱정했는데, 피스를 붙이니 긴 머리가 자연스럽게 연출됐고 사진에서도 연결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짧은 머리나 중간 기장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이 제한된다면 헤어피스는 고려해볼 만해요. 실제 촬영 사진에서도 머리숱과 길이가 풍성하게 보여 저에게는 추가한 비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헬퍼 이모님 지정에는 50,000원이 추가됐어요. 친절하게 도와주셨지만 선 피팅 때보다 드레스 피팅이 섬세하지 않게 느껴져서, 촬영을 마친 뒤에는 꼭 지정하지 않아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목추가 비용직접 느낀 점
작가 지정100,000원저희는 지정하지 않았지만 원하는 분위기의 작가가 배정됐어요.
헤어피스55,000원긴 단발을 자연스러운 긴 머리로 연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어요.
기본 헬퍼비200,000원촬영이 끝난 뒤 지급하는 비용이었어요.
헬퍼 지정50,000원총 250,000원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지정 만족도는 높지 않았어요.
비토탈 헬퍼 출장비50,000원비토탈 진행 시 추가될 수 있고 이동도 따로 신경 써야 했어요.

섬스튜디오 토탈 촬영은 이동 시간을 줄이고 한곳에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했어요. 메이크업처럼 개인 취향에 따라 아쉬울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헤어피스는 결과물에서 차이가 확실히 보여 만족했습니다.

작가나 헬퍼 지정은 무조건 해야 하는 항목이라기보다 원하는 사람이 분명한지, 추가 비용만큼 만족도가 높을지를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좋아요. 계약 전에는 무료로 포함되는 범위와 현장에서 추가될 수 있는 비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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