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예식에 어울리는 실크, 루이즈블랑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실크 드레스를 입겠다고 처음부터 마음을 정해두고 있었습니다.
실크 드레스로 유명한 곳들 중에서도 루이즈블랑의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어 드레스투어에 포함시켰어요. 드레스투어에서 루이즈블랑에서 두 번째로 입어봤던 드레스가 유독 강하게 남았고, 다른 곳에서 입었던 드레스들은 기억이 흐려질 정도로 확실하게 꽂혔습니다.
실크에 머메이드 라인을 입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가 실크 소재의 슬림한 라인이어서 더 기뻤습니다.
드레스는 다 비슷해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입어보면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어떤 디자인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 보려고 노력했고, 전체적인 라인이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플래너님의 조언을 참고해 체형과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드레스를 고르려 했습니다.
함께 보러 갔던 가족과 남편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보니, 루이즈블랑에서 두 번째로 입어봤던 드레스가 자연스럽게 만장일치로 선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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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원하는 디자인 전달
몇 달 동안 찾아본 디자인은 사진으로 정리해 미리 보여드리고, 입어보고 싶다고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본식 셀렉은 하루에 하나
드레스투어가 아니라 딱 한 벌을 고르는 날이기 때문에,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도록 분명하게 의사를 전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
라인은 통일해서 비교
실크를 원했다면 실크 위주로 입어보는 것이 좋았고, 비즈나 레이스를 섞어 입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것저것 입어보는 과정은 드레스투어에서 충분히 해두고, 본식 드레스를 고르는 날에는 꼭 입고 싶은 라인 위주로 비교해보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준이 분명할수록 선택도 또렷해졌던 루이즈블랑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