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했고, 무엇보다도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음식인 것 같아서 수원 지역 웨딩홀들 중에서도 뷔페가 인상 깊었던 수원 루클라비 웨딩홀을 선택했습니다. 또 제가 너무 여성스럽고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신부대기실은 그냥 하얗고 깔끔했으면 했어요.
루클라비는 원래 방문 예정 리스트에 없었는데, 마지막으로 당일에 급하게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예약 상담 로비가 너무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생각했던 날짜는 이미 다 차 있어서 예식장에 맞춰서 좀 늦춘 날짜로 예약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잘한 것 같네요.
투어 갔을 때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는데 와인 시음도 하게 해주시고 이것저것 꼼꼼히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계약 시에는 예쁜 꽃다발을 선물해주셔서 축하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홀 옆에 작은 꽃집이 있는데 플로리스트분이 상주해 계시면서 생화를 틈틈이 관리해주신다고 들었어요.
루클라비 웨딩홀 장점
루클라비는 뭔가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손님들이 오셨을 때 대접받는 기분이 들 것 같았습니다
즉석 요리가 70%인 것도 좋았고 와인이나 얼음에 넣어둔 음료까지 신경 쓴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또 본식이 시작하기 전에 원판사진을 찍는데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처럼 퀄리티가 좋은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기준 단점이라면 홀이 좀 작아요. 그게 좀 아쉬웠는데 홀 자체의 분위기라든지 생화 장식이 마음에 들어서 홀보단 피로연장에 양보하였습니다.
10층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꽃이 너무 고급스럽고, 포토 테이블은 생화 장식으로 되어 있어서 향기도 좋았답니다. 로비는 정말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로비가 좁으면 사람이 붐빌 때에 시장통 같은데 루클라비 웨딩홀 로비가 넓고 군데군데 앉을 곳이 있어서 손님들이 편하게 대화하거나 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신부대기실은 생화 장식이어서 향기가 참 좋았어요. 브라이덜샤워할 테이블은 따로 없고, 친구들 장식 액세서리나 약간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깔끔한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홀은 역시나 생화로 가득 차 있어서 꽃향기에 첫인상이 좋게 느껴졌어요. 약간 동양적인 느낌도 나는 깔끔한 홀이었습니다. 버진로드는 길진 않아서 천천히 걸어야 할 것 같았어요. 신부대기실과 버진로드가 바로 이어지지 않고 동선이 대각선으로 가지만 별로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