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펠가모 웨딩홀 계약 후기입니다. 6월 예식입니다. 지인이 하는 동시예식을 가봤는데 너무 정신없었습니다. 식기 움직이는 딸그락 거리는 소리밖에 안 들려서 전 무조건 분리예식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밥펠가모로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반포 아펠가모는 밥맛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저희는 웨딩홀 결정할 때 교통과 밥을 최우선으로 골랐습니다. 남편 친구들이 대부분 지방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굳이 대절 버스를 하지 않아도, 3, 7, 9호선과 고속터미널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합니다. 교통으로는 서울 지역 내에서 제일 좋네요.
교통과 밥 보고 갔는데 홀도 예뻤어요
그런데 교통과 밥 때문에 골랐는데 의외로 웨딩홀 자체도 정말 예쁩니다. 전형적인 채플식의 잔잔한 느낌이 납니다. 주황색 빛이 도는 홀이라 예식 당일 사진이 이쁘게 찍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 정말 뷔페 한번 슥 구경 갔다가 그날 너무 군침 돌아서 모르는 분 예식 진행 날이었는데 축의금 내고 밥 먹어볼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신도림 라마다
저는 신도림 라마다호텔 웨딩홀만 비교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데이기도 하고요. 신도림 라마다호텔은 일단 웨딩홀이 너무 예쁩니다.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것처럼 조명을 다 달아놔서 사진이 너무 이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의 퀄리티가 밥펠가모와 너무 비교됐고요. 위치도 아펠가모가 승리. 견적은 신도림 라마다가 훨씬 저렴하긴 했습니다. 그치만 밥과 교통이 깡패네요. 결국 반포 아펠가모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은 좋았는데 알바생 때문에 걱정이에요
방문 상담은 각 매니저님이 도와주십니다. 일단 간식과 커피가 맛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다른 곳 중에는 이런 거 안 주는 데도 많거든요. 비교적 친절한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갔을 때 예식이 진행 중이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1~2명 직원분 정도가 갓 대학생이신 건지 아니면 일일 아르바이트로 하루 뛰는 분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불친절해 보였습니다.
웨딩홀 입장 문을 잡고 열어주는 역할로 20대 여자 학생분이 아르바이트하시는 것 같아 보였는데 표정이 너무 화난 표정으로 문을 잡고 서 있어서 신랑이랑 마지막까지 그거 때문에 고민했긴 합니다.
다른 웨딩홀에 비해 일일 알바생을 많이 쓰시는 건가 싶어서요. 아무래도 제 소중한 예식 당일날에 화난 표정에 일도 미숙한 알바생분들이 하객분들께 대충대충 예식 안내하고 이럴까봐 조금 걱정됐거든요.
당일 계약 혜택
반포 아펠가모는 당일 계약을 하면 식대를 훨씬 저렴하게 계약해 줍니다. 그리고 혼주 메이크업 2분, 플라워샤워, 웨딩카 등등 몇 가지 혜택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해준답니다. 저는 혼주 메이크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청담에 있는 샵이라 괜찮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폐백실도 무료 이용입니다. 저희는 물론 폐백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폐백실 무료 이용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반포 아펠가모는 주차 시설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넓고 쾌적해요. 차가 많이 막히긴 하지만요.
웨딩홀이 정말 예쁩니다. 반포 아펠가모 층고가 낮은 편이거든요. 층고가 낮은 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 전 오히려 이게 더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식대도 비쌀 걸 예상하고 갔는데, 당일 계약하니 오히려 다른 웬만한 웨딩홀보다 저렴했습니다. 가격, 교통, 위치, 식사, 웨딩홀 다 괜찮은데 계약 안 할 이유가 없죠.
이제 예식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좀 걱정되기도 하고 두근대네요. 예비 신부 여러분들 다 같이 예식까지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