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s Collection Review
실크파 신부의 마음을 돌린
실크파 신부의 마음을 돌린
에토프꾸띠르 비즈 드레스 선택 이야기
처음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확고한 ‘심플 실크파’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실크 드레스 위주로 투어를 다녔는데, 에토프꾸띠르의 미카도 실크를 만난 순간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입어봤던 미카도와는 확연히 다른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인상적이었거든요. 특히 허리선이 높게 잡혀 있어 하체 라인이 길어 보이는 핏 또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토프꾸띠르는 실크뿐만 아니라 ‘비즈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결국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절감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
드레스 라인은 A라인이나 벨라인으로 확실히 정하고 방문했습니다. 실크 드레스도 너무 훌륭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이곳의 비즈 드레스 또한 포기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두 벌을 다 입어보고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결국 계절감을 무시할 수 없겠더라고요.
퍼프 소매가 있는 디자인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시원해 보이는 민소매 벨라인 비즈 드레스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자잘한 비즈의 비딩감과 진주가 주는 느낌이 정말 우아합니다. 비즈 드레스임에도 실크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섞여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이크업 샵과 이모님께 칭찬을 많이 들었던 걸 보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운 비딩감, 진주와 비즈의 조화가 주는 우아함을 믿어보세요.”
Editor’s Note: Check Point
- 시간 엄수는 필수
서울의 교통 체증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가봉 시간 10시 예약에 15분 커트라인을 겨우 맞춰 도착하는 바람에 4벌을 급하게 입어봐야 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유롭게 도착해 충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 계절감과 소재의 조화
본식 드레스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예식 날짜의 계절감도 중요합니다. 더운 날씨에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소재와 소매 디자인을 함께 고려하세요.
미리 라인과 소재를 고민해 보고 가신다면, 결정의 순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