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활란뮤제네프는 음영 메이크업과 진한 아이메이크업이 강점인 청담 헤어메이크업샵으로, 실크 드레스나 우아한 분위기를 원하는 신부에게 어울리는 곳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드레스를 실크로 선택해서, 과즙 메이크업은 안 어울릴 것 같아서 음영 메이크업 업체를 찾고 있었습니다. 결혼준비 카페에 올라온 화보들을 보다가 아! 여기다 싶어서 다른 업체랑 고민하다 말고 바로 김활란뮤제네프를 선택했습니다.
화보도 화보지만, 연예인분들? 아나운서분들 메이크업하신 걸 봤는데 진짜 제가 평소에 하고 싶던 화장이었어요! 볼터치가 심하지 않고, 눈은 커 보이지만 과하지 않은 그런 메이크업이라 본식까지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대기실 같은 곳인데, 정수기, 커피, 음료수를 직접 가져다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음료수를 마시지 않아서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어요. 메이크업 하는 곳인데, 메이크업 실장님께 촬영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찍어도 된다고 허락해주셨어요. 굉장히 다양한 메이크업 색상이 있었습니다.
김활란뮤제네프에 들어가자마자 이름을 물어봐주시고, 가운으로 갈아입혀주시는데, 제 이름과 저를 담당해주시는 분들 성함이 적혀 있습니다. 가운에서 굉장히 좋은 향기가 났어요.
남자친구와 제 헤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평소에 원하던 스타일로 되었고, 메이크업도 제가 그려왔던 음영 메이크업으로 너무 너무 이쁘게 잘 됐어요.
화보가 제 선택의 결정타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눈에는 거의 모든 화보가 브라운 + 코랄(입술)을 사용하시는 것 같았는데, 제가 평소에 쓰는 색상이랑 너무 비슷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아이 메이크업은 진하고 입술이나 볼터치는 조금 약하게 하는 메이크업이 정말 이쁜 것 같아요. 누가 저 메이크업 맨날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들 정도에요.
전체적으로 샵이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셨어요. 모든 샵이 다 그렇겠지만 엄청 복잡하고 정신 없는데 이름표를 달아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빨리 진행돼서 좋았어요.
그리고 메이크업 할 때 저 해주신 실장님께서 진짜 100% 제 의견 반영해주시고 너무 이쁘게 해주셔서 그게 제일 좋았습니다. 대기실도 자리 넓고 음료가 구비된 것도 좋았습니다.
만약에 김활란뮤제네프를 찜한 신부님이 계신다면, 화보를 많이 보셨겠지만, 정말 음영 메이크업 맛집입니다! 혹시나 과즙을 원하신다면, 진한 볼터치를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진 않지만, 세미스모키, 음영 메이크업을 진행하고 싶으시거나, 저처럼 이목구비가 작아서, 아이 메이크업에 힘주고 싶으신 분들은 꼭 진행하시길 추천합니다. 쉐딩, 아이 메이크업 최고에여 정말.
그리고 원하는 헤어, 메이크업이 있으시면 캡처를 많이 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캡처해간 사진들에 공통점이 있어가지고 그나마 쉽게 헤어, 메이크업 진행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남자친구 메이크업할 때 같이 한 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을 설명을 못하니까 같이 옆에서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6년간 만나면서 항상 헤어스타일이 똑같았거든요. 근데 이번 메이크업할 때 처음으로 쉼표머리를 시도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맘에 들어해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원하는 스타일을 많이 캡처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하시는 화장이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과즙팡팡 메이크업이신지, 아니면 음영 메이크업이 좋으신지 아니면 또 다른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하시는지! 여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메이크업 사진을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헤어! 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헤어 실장님을 지정하신다거나, 후기를 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드레스는 입어볼 수 있지만 헤어나 메이크업은 한 번 하면 끝이잖아요. 요즘은 미리 상담도 받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록 비용이 좀 더 들어가겠지만 당일에 잘못돼서 속상한 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 메이크업샵은 진짜 정말정말 자기 의견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다른 사람들은 과즙을 추천했는데 저는 끝까지 음영을 밀고 나갔거든요. 결론은 정말정말 만족합니다! 요거 만큼은 다른 분들께 조언을 구하는 것보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 고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