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티앳부산 호텔은 개인적으로는 커튼이 열리면 바다가 보이는 홀이 제일 좋았어요. 부산 예식장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리고 홀이 전부 생화로 가득했어요. 홀에 들어가자마자 꽃 내음이 확 날 정도로요. 특히 버진로드 끝, 주례해 주시는 분 뒤쪽에 꽃 장식이 정말 화려하고 예뻤어요.
여유로운 예식 진행과 테라스 오픈
시간에 쫓기거나 하지 않고, 여유 있게 예식이 진행되었어요. 식사하면서 충분히 예식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예식이 끝나면 커튼이 열리고 밖에 연결된 테라스로 나갈 수 있게 문을 열어주셨어요. 밖에 바다가 보여서 엄청 좋았고요.
수도권에도 커튼이 열리는 홀이 있지만, 이렇게 바다가 보이니 느낌은 조금 달랐어요.
프라이빗한 예식 공간
확실히 프라이빗한 느낌이었어요. 다른 예식장은 예식 시간이 충분히 길지 않으면 전후 타임 하객들과 겹치기도 하잖아요.
1층에 홀이 있는 경우는 다른 층 손님들하고도 겹치고요. 더리버사이드호텔은 예식하려는 로비 안으로 들어가면 이 예식 하객들만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 하루에 한 팀만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더 프라이빗했던 것 같아요.
다른 공간에 비해 축의금 접수대는 소박했어요.
양식 코스요리 식사
예식장 식사는 양식 코스로 나왔어요. 준비된 코스에 대한 설명은 각 자리마다 놓여 있었고요.
카프레제부터 코스로 나왔어요. 평소 보던 카프레제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던 것은 포르치니 버섯 수프였어요.
메인 요리는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였어요. 마지막에 라즈베리 케이크가 후식으로 나왔고, 이것도 맛있었어요.
빵은 테이블에 3~4바구니 정도 놔주셔서 일행끼리 나눠서 먹을 수 있었고요. 음료는 추가로 따로 요청드리니 가져다 주셨어요.
식사가 끊어지지 않게 바로바로 잘 가져다 주셨고요.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코스로 나오다 보니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양이 적은 편이라 성인 남자에게는 약간 부족할 것 같았어요.
위치
부산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또는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부산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30분가량 이동한 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이 너무 넓어서 본식 장소를 찾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가는 길은 조금 힘들었지만, 도착하니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 오느라 지친 거 다 잊고 너무 좋았어요.
특히 바다가 보이는 이 홀은 흔하지 않아서 하객들의 기억에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버진로드 정면에 꽃 장식이 정말 너무 화려하고 예쁘죠.
화려한 생화 장식
홀도 신부대기실도 꽃 장식이 정말 화려하고 아낌없이 가득해요. 바다도 보고 꽃 장식도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