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선릉역에 있는 아펠가모 선릉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분리 예식 뷔페를 선호했는데, 양가 어른들도 좋아하셨고 둘 다 뷔페가 편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원했던 조건은 어두운 컨벤션 느낌의 베뉴, 화이트톤이거나 튀지 않는 색감의 꽃장식, 보증 인원이 많지 않아 너무 크지 않은 웨딩홀(약 200명), 지방 하객이 오시기 편한 강남권(대절버스 주차 가능), 그리고 밥 맛이었습니다.
더휴, 엘블레스, 스카이뷰섬유센터, 브라이드밸리도 가보고 싶었는데 방문은 못 했어요. 강남권에서 가성비 좋은 결혼식장을 주로 찾아봤다 보니 견적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고, 저렴한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결국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펠가모 선릉으로 결정했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도 조명 맞춰 걸어보는 순간은 이상하게 설레더라고요.”
더휴와 엘블레스를 보고 선택의 기준이 더 또렷해졌어요
더휴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토요일 예식인데도 견적이 저렴했고, 홀도 어두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이라 나쁘지 않았어요. 생화 추가 요금이 없는 점도 좋았고요.
무엇보다 홀보다 로비가 넓고 화사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안내해 주신 분도 친절해서 한 번 계약을 걸었다가 고민 끝에 취소하고 아펠가모 선릉으로 옮겼어요.
엘블레스는 교통이 정말 좋았습니다. 역과 연결되어 편했고, 홀 크기와 분위기도 예쁘게 느껴졌어요.
연회장은 특히 좋았는데, 솔직히 엘블레스가 조금 더 고급스러운 식당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다만 견적이 훨씬 비싸서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상담에서 좋았던 점
상담을 진행해 주신 매니저님이 친절했고, 예식이 없는 시간에 상담을 해서 결혼식장에서 실제로 신랑 입장, 신부 입장 조명까지 보여주셨어요.
신부 입장 조명에 맞춰 직접 걸어보라고 하셔서 걷는데, 슬리퍼를 신고 가서 조금 민망하면서도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저녁 시간에 상담을 갔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일 수 있어도 보조 신부대기실에서 결혼식 스냅을 많이 찍는다고 했습니다. 채광이 좋아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신부대기실도 모두 생화였고, 꽃 컬러는 비슷한 분위기 안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고가 높고 깔끔해서 예뻤어요. 신부대기실 앞에 신부 화장실이 따로 있는 점도 편해 보였습니다.
연회장은 “밥펠가모”로 유명한 만큼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워낙 후기들이 좋아서 밥은 큰 걱정이 없었고, 이후에 하객으로 다녀온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고른 이유
선택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채플홀이라 화이트 벽과 붉은 벽돌 인테리어로 밝고 아늑한 느낌이 나면서, 조명은 컨벤션 느낌도 있어 두 장점이 섞인 분위기였어요.
화이트+그린 생화 장식도 마음에 들었고, 결혼식장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수용 인원 약 180명). 건물 입구 앞쪽으로 대절버스 주차가 가능하고 선릉역에서 도보 5분 정도로 가까운 점도 조건에 잘 맞았어요.
단독 웨딩홀이라 한 층에 결혼식장과 연회장, 대기실이 함께 있어 동선이 편한 것도 결정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보조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 폐백실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결혼식장 사진은 걸어보느라 못 찍어서 홈페이지 사진을 참고했습니다.
- 교통: 선릉역 도보 약 5분, 건물 입구 앞 대절버스 주차 가능
- 동선: 단독 웨딩홀, 한 층에 웨딩홀·연회장·대기실이 모여 있어 이동이 편함
- 분위기: 고급스러움보다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이 더 강하게 남았던 편
- 음식: “밥펠가모”로 유명하고 주변 하객 후기도 대체로 좋았음
비슷한 조건으로 강남권 결혼식장을 찾는다면, 아펠가모 선릉은 한 번쯤 상담 받아볼 만한 곳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