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는 친절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불친절하면 기분이 상하기 마련인데,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셔서 너무너무 기분 좋게 촬영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메이크업 상담 때는 저에게 어울리는 톤을 체크해 주셨고, 말하지 않아도 제가 신경 쓰는 부분을 잘 캐치해서 꼼꼼히 적어주셨어요.
상담 메모와 가져간 사진을 함께 봐주셨어요
촬영 메이크업 때 작성해 놓은 글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제가 가져간 사진 느낌도 적절히 섞어 딱 저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해주셨어요. 진짜 척척척 해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헤어도 캡처해 간 사진을 보시고 단번에 원하는 느낌을 알아주셨고,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잘됐어요.
반머리보다 푼 머리를 추천해 주셨는데
반머리보다 푸는 게 더 예쁠 것 같다고 하셔서 보니, 진짜 푼 상태가 너무 예쁜 거예요. 하지만 헤어 변형할 때 샵에서 모양 잡아주신 상태로 더 예쁘게 하고 싶은 욕심에 조언을 뒤로한 채 반머리로 진행했어요.
나중에 헬퍼 이모님도 잘해 주셔서 ‘아, 말 들을걸. 풀고 왔어도 됐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웠답니다.
반머리로 간 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제 선택이어서 후회는 없어요. 라고 쓰지만 헤어 실장님 말 들을걸 싶네요. 결혼 준비하면서 매번 ‘추천해 주시는 거 따라가는 게 제일 나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알루에서도 또 한 번 느꼈어요.
신랑 앞머리와 옆머리, 신의 한 수!
후기 글을 보면 신랑 헤어는 별로라는 글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신랑은 한 번도 앞머리를 올린 적이 없었고 절대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굴을 보시더니 올리는 게 낫겠다고, 이상하면 다시 내려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막상 올리니 처음에는 너무 어색해서 웃음만 나왔더랬죠. 다시 내려달라고 할까 생각하던 찰나에 옆머리만 살짝 내려주셨는데, 와우! 신의 한 수였어요. 너무 잘 어울리는 거예요!
안경도 끼고 찍으려다가 머리를 올리고 나니 벗은 게 훨씬 깔끔하고 예뻐서 안경도 벗고 찍었어요. 촬영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친절한 응대를 받으며 자연스럽고 예쁜 신부가 되고 싶은 분께는 알루를 추천드려요. 얼른얼른 서둘러 가세요. 본식도 촬영 때만큼 예쁘게 되기를 기대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