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내로 신혼여행 갈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자차를 타고 유유자적 결혼식 이튿날 아침에 강원도로 출발했어요.
숙소는 강원도 양양에 있는 설해원으로 갔는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보니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나가서 먹기도 뭐해서 콘도 형태의 숙소로 선택해서 치킨과 피자를 근처에서 픽업해서 들어와 영화 보고 예능 보고 그랬네요.
신혼집과 별반 다름이 없는 신혼여행이라 아쉬움이 남아요. 그래도 숙소가 산속에 위치해 있어 자연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참 예뻤던 기억이 나요.
이때만 해도 숙소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 노래방, 스크린골프 등이 있었는데, 노래방 이용객이 아무도 없어서 살포시 거의 1년 만에 노래방 광란의 파티를 하고 왔네요.
전에는 코인노래방 가는 거 엄청 좋아했는데, 언 1년째 못 가서 너무 아쉬워요. 신혼여행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평범하고 지극히 평범하여 자랑할 것은 없지만 그래도 저 같은 여러분도 보고 힘을 내시라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