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드손윤희는 깨끗한 소녀 감성의 드레스를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전 평소에는 화장도 잘 하지 못하지만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여자였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레이스도 비즈도 못 잃는다 하는 마음이었는데, 드레스 샵에 가면 보통 레이스 장식이 좋으시냐 비즈 장식이 좋으시냐 하고 취향을 많이 물어보시던데 저는 둘 다. 근데 반짝이는 것이 좋아요. 뭐 이런 요구를. 근데 또 찰떡같이 그런 드레스가 있더라고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드레스 너무 예뻐요.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은 나이 들어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 그리고 상체가 너무 부각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었어요. 신랑이 연하인데 같이 서 있었을 때 너무 성숙해 보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소녀스러운 느낌이 강조되는 드레스를 골랐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상체를 커버하는 드레스를 고르고 싶었어요.
어디에서 들었는데, 감추고 싶은 부분을 오히려 드러내는 것이 더 날씬하게 보이는 팁이라고 들었는데, 그러기엔 팔뚝 살이 신경 쓰일 것 같아서. 드레스 샵에서도 신부님이 신경이 더 쓰일 드레스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안 그러면 표정에서 티가 난대요.
처음 드레스 투어 갔을 때는 다양한 드레스를 많이 입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첫 번째 샵에서 여러 드레스를 입어보니 저는 A라인, 풍성 드레스가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두 번째 샵에서는 그 라인 위주로 드레스를 입어보았어요.
아 그리고 웨딩홀이 어떤 분위기인지 생각하시고 고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천장 장식이 화려하고, 어두운 홀에서 예식을 할 예정이었는데, 예식장 상담할 때 들으니 이런 홀에서는 반짝임이 많은 드레스를 입은 신부님들이 돋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얘기를 참고해서 드레스를 골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