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객으로 여의도 웨딩컨벤션에 다녀왔습니다. 신부대기실은 생화가 화려하고 하얀 대기실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신부가 더욱 뽀얗고 예뻐 보이더라고요.
홀은 어두운 홀인데 꽃이 마치 폭죽 터지는 모양처럼 걸려 있어서 너무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정말 집중될 수 있도록 조명이 어두워졌다가 등장과 함께 밝아지는데, 그 조명에 드레스가 반짝거리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래서 어두운 홀에는 조금 화려한 드레스를 선호하는구나 생각했고요.
하나의 큰 단점은 풍성 드레스를 입었는데 그 드레스가 버진로드에 있는 초를 쓰러트리면서 지나가서 두 번 정도 쿵쿵 소리가 났어요. 집중도가 좀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저는 하객으로 혼자 방문했는데, 거기 회사 동료분들이 없었으면 바로 찾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동선이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금방 찾아갔습니다.
크기는 넓찍해서 불편한 점은 없었고, 포토테이블도 너무 예쁘게 장식되어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점은 홀이 정말 화려하다는 것이며, 특이하다고 느낀 점은 홀 좌석이 영화관처럼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영화 보는 느낌도 났던 것 같고요. 그리고 버진로드 초반 생화 장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혼식 이후 영상을 봐도 그 꽃 장식 때문에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더라고요.
홀 다음으로 가장 주의 깊게 본 게 신부대기실이었는데, 기나긴 복도 끝에 대기실 문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편하게 예쁘게 사진 찍어 주지는 못해서 아쉬웠어요. 물론 이건 제 욕심이지만요. 그래도 신부대기실이 너무 예뻐서 부러웠습니다.
어두운 홀에서도 한번 결혼해 보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