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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에게 도움되는 신부수첩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저의 결혼소식. 아직 준비 시작 1도 안 했는데 마음은 들떠서 벌써 결혼한다고 날짜만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니고있어요 뭐 진행된 것도 없는데 다된 것처럼 홀가분하고, 맘편하게 있는 정말 걱정하나도 없는 예비신부랍니다

    솔직히 원래 성격이 걱정이없어요 뭐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모르면 물어보고 검색해보고 물 흐르듯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살짝 철없는 생각을 하고있답니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주위에서 친구들이 많이 도움을줘요 이번에도 결혼한 친구가 본인은 신부 수첩 받아서 이용했는데 이게 은근 도움도 되고, 알차다고 하더라고요.

    신부 수첩을 처음 보는 기혼친구가 한번 후루룩 보더니 자기도 이런 게 있었으면은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한번 훑어보니까 웬만큼 도움될만한 것도 많이 적혀있고 중간마다 결혼 꿀 팁도 적혀있어서 이거 하나만 있어도 편하게 결혼준비 하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것도모르는 저 신부를 위해서 상견례부터 시작해서

    1. 결혼준비순서
    2, 예단,예물
    3. 웨딩홀
    4. 스드메
    5. 신혼여행 등등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검사할 수 있게 준비된 아주 똑똑한 신부수첩 이었어요



    요즘은 휴대폰만 있으면 안되는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작은 수첩 하나쯤 있는게 참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제 친구는 사용을 안 해서 저를 주길래 ” 나한테 추천하면서 너는 왜 안 썼어? ” 라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이거를 보고 자기만의 신부 수첩을 작성했다고 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필요도 없고, 버리려고 했었는데 마침 제가 결혼한다는 이야길 친구들한테 듣고 저를 줘야겠다 싶어서 가지고 나왔다고해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되더라고요 사실 이것만 있으면 누구에게 도움받지 않고 혼자 똑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친구들이 극구 말리면서 업체하고 하는 게 가장 편하다고 이야길 해주었어요 셀프로 준비하는 건 정말 힘들고, 비교하는 것부터가 고된 노동이라면서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동행하는 플래너하고, 같이 진행하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안 그래도 결혼할 남자친구 누나도 결혼업체랑 같이해야지 실수하는 거 없이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길래 어느 업체가 좋을지 한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혼한 친구들도 다 하나같이 이렇게 말해주어서 신부수첩과는 다르게 플래너하고 함께해야겠구나 싶었답니다,

    우선은 남자친구 누나가 작년에 결혼을 하셔서, 얼마 전에 했던 그 업체를 소개해주신다고 했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는데 친구들이 누가 해보고 만족한 곳이 검증도 된 곳이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하면 후회가 없을 수 있다면서 방문해서 상담을 받으라고 적극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확실히 주위에 유경험자들이 많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무경험자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니까 아주 좋더라고요

    우리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한 친구 같은 경우는 이런 신부수첩도 보지도 못했을 뿐 더러 지금의 신랑은 외동아들에다가 본인도 외동딸이고, 친척 언니도 시집을 간 상태가 아니라서 정말 어디 물어볼 때가 없어서 준비하기에 아주 힘들었다고 했어요. 조금 일찍 결혼한 편이라서 뭐 우리도 나이도 어리고, 그냥 마냥 드라마처럼 집 하나 구해서 들어가 살면 저게 바로 결혼이라고 생각할 나이였기 때문에 물어봐도 답이 나오지 않아서 신랑하고 둘이서 엄청나게 고생 많이 했다고 했어요

    오래전일이라 그때 당시는 플래너가 엄청나게 많거나 하지도 않고, 지금처럼 결혼상담업체들도 많지 않아서 금액도 비싸고, 부담스러워서 웨딩홀검색부터 애를 많이 먹었다고 했는데 그에 비하면 저는 아주 수월하게 꿀 팁을 얻어가고 있더라고요. 친구들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신부 수첩을 보는데 날짜부터 적으면서 우리 이름도 적고, 이것저것 잊지 않아야 할 기념일이나 일정 같은걸 직접 적을 수 있어서 저는 따로 일기장을 만들지 않고, 이거를 그대로 쓰기로 했어요,

    이런 거 어디서 얻느냐고 물어봤는데 인터넷으로 무료신청해서 받을 수도 있고, 결혼상담업체 가입하거나 상담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엄청나게 좋은꿀템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 손안에 넣는 것도 어렵지 않구나 싶었어요. 처음 결혼 준비하는 분들이 결혼박람회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거기서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방문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인터넷 검색하면 금방 신청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고 하니까 없는 분들은 신청해서 받아보세요. 결혼준비순서를 보았는데
    상견례 > 신혼집 > 허니문 > 웨딩홀 > 스드메준비 > 한복 > 예물 > 예단 > 청첩장 > 폐백 , 뭐 이런 식으로 나열되어있는데 꼭 이렇게 맞춰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할 집은 제일 늦게 알아보는 줄 알았는데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가 미리 알아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 그리고 뜻밖에 웨딩홀보다 신혼여행을 먼저 하는 것도 의아했어요. 친구들말로는 둘 다 빨리 결정해놓을수록 좋다고 하니까 내일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신부수첩 보면서 이런저런 계획도 세우고, 누나한테 소개받은 곳 상담예약도 좀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하나하나 알차게 세워봐야겠어요, 저도 이제 시작이니까 저처럼 시작하시는 분들 같이 영차영차 힘을 내며 잘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