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채플앳청담은 일단 홀이 너무 예뻐서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커티지홀을 예약했고요. 천고도 높고 홀도 넓어서 확 트인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우드와 주례 뒤쪽 벽은 화이트 플라워 장식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고. 뷔페 음식도 둘러보았는데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음식이 부족함 없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커티지홀은 홀 로비도 넓어서 하객분들이 이용하시기에 충분하고, 무엇보다도 그냥 홀이 제일 예뻤습니다.
버진로드의 단상은 없지만 꽤 긴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과하지 않은 꽃 장식도 마음에 들고 우드톤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이 좋아요. 홀 투어 시 불 꺼진 모습도 보여주셨어요. 앞쪽에 신랑신부가 서 있으면 집중되고 좋을 것 같아요.
주례 뒤쪽 벽은 하얀 꽃 모양으로 덮여 있고. 자세히 보다 보면 환공포증 걸릴 것 같지만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신부 대기실은 개인적으로 소파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 뒤에 벽도 고급스럽고 하얀 드레스를 입고 앉아있으면 더 돋보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꽃 장식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어느 웨딩홀이건 폐백실은 진짜 예쁘게 꾸며놓는 것 같아요. 사진만 찍더라도 기본 세팅은 준비해 주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한복을 빌리고, 여기 준비된 활복을 입고 사진만 찍으려고요.
홀 대관료 할인도 많이 받고, 식대도 할인받기도 하고, 당일 계약 혜택도 두둑히 받았어요. 여전히 주차는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신부 입장에서 다 다 마음에 들었던 더채플앳청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