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 위치한 아이티컨벤션 웨딩홀을 다녀왔습니다. 수원과도 가까운 곳에 있는 예식장입니다.
아이티컨벤션의 장점
첫 번째로 주차가 압도적입니다. 대가량 주차 가능하여 너무 넓어서 주차하기 쉽고, 특히 장마철에 편했습니다.
두 번째로 엘리베이터가 대 정도 있어서 예식장이 층에 있는 약간의 불편함을 상쇄시키고 남습니다.
세 번째로 고속도로 신갈IC와 가까워서 자차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네 번째로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이었는데, 지어진 지 오래된 느낌이 아니었고 천장도 높아서 탁 트였어요. 마지막으로 음식이 무난해서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예식 장면
실내가 나름 넓은 편이라 예식을 치르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그레이스홀이었는데 꽃이 많고 조명이 예뻐서 어두운 예식을 치르고 싶은 분에게 적절합니다.
버진로드가 특히 꽃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예식 마지막에 사진을 찍을 때 그 주변 배경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마지막에 꽃을 뿌릴 때 생화 대신 가벼운 조화로 뿌려주니 더 풍성하고 예쁜 사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개 층에 개의 홀이 분 엇갈려서 운영하고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다만 로비가 큰 편이라서 개 홀의 손님이 섞일 우려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약간 혼잡할 우려가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네요. 또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포토 테이블이 없습니다. 포토 테이블이 중요하신 분은 큰 사진 개 정도를 접수대 쪽에 두는 것도 고려해 보실 만하네요.
식사
식사를 하기 위해 입장할 때 각 홀의 손님을 분리해서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섞일 우려가 전혀 없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창문이 트여 있어서 밝은 분위기고 스크린으로 결혼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은 골고루 맛있는 편입니다. 결혼식을 다닌 입장에서 중상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갈비탕을 조그맣게 담아주는데 거기다가 도가니를 넣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육사시미가 있다는 점도 특이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네요. 멍게도 따로 있는데 저는 해산물을 좋아해서 잘 맞았습니다. 다만 간식류는 약간 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저트류는 웨딩홀을 결정하는 데 큰 요인은 아니니 무시해도 될 것 같아요. 총평하자면 맛집까지는 아니어도 손님들에게 접대하기 부족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수원의 다른 웨딩홀에 비해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수원 사람들이 많이 아이티컨벤션 웨딩홀로 가시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타 웨딩홀의 공통적인 단점이 바로 주차인데 아이티컨벤션 웨딩홀은 주차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용인에 위치한지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불편합니다. 청명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하긴 하지만 서울에서 오시는 하객분들이 많은 분에게는 비추천합니다. 수원에서 자차로 오시는 분이 많은 예비부부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흥덕지구에 위치한 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주변에 건물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여유로운 느낌의 예식장으로 보입니다. 아이티컨벤션 웨딩홀은 결혼식 하객들에게 컴플레인을 들을 여지가 없는 괜찮은 예식장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