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계약 하시기 전 꼭 확인하시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웨딩홀 이름을 언급하고 싶지만 영업 방해에 해당되어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정말 최악의 예식장에서 예식 끝낸 신부입니다. 웨딩홀 자체는 진짜 예뻐요. 근데 웨딩홀에서 행하는 행동들은 정말 최악입니다.
1. 웨딩홀 연계된 스튜디오 본식 스냅 절대 하지 마세요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최악으로 찍어놔서 돈 아끼려고 했던 제 자신한테 화가 납니다.
웨딩홀 연계 80만 원에 촬영 가능하다고 해서 다른 마음에 드는 곳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선택했는데, 어머님들 입장, 신랑 입장, 신부 입장, 부부 퇴장 정말 제대로 된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어머님들 입장은 다들 바닥 보거나 다른 데 보는 사진들뿐 정면 사진 없어요. 신랑 입장 정면 사진 있는데 다 조명 그림자가 얼굴에 덮여 있어요.
신부 입장 정면 사진이 없어요.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측면 사진만 있을 뿐입니다.
전화해 보니 사진은 사진작가의 취향이 담긴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셀렉 기간은 일주일.
일주일은 신혼여행 중에 사진 고르라는 건지 뭔지 모르겠고, 셀렉하고 수정본은 컨펌 없이 앨범과 액자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엉망으로 찍어 놓고요.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 정도라 오죽하면 제가 수정해서 보내겠다고 했겠습니까.
2. 계산할 때 정신 똑바로 차리시길 바랍니다
신랑 측 식권과 정산받은 비용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문의했더니 본인들이 준 게 맞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 실제 회수된 식권보다 10장이 더 추가되어 있었더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식대가 싼 곳도 아니고 6만 원이면 60만 원인데 눈 뜨고 60만 원 뜯길 뻔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최악이었던 웨딩홀이에요.
예쁜 것만 보고 결혼식 당일까지도 마음 상하는 곳에서는 안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솔직히 같은 가격이면 가성비 좋은 호텔급에서도 충분히 예쁜 곳 구하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