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딩홀 결혼식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로비와는 느낌이 달라서 결혼식장 내부가 더 멋졌던 것 같아요. 같은 층에 홀이 여러 개 있었는데 제 지인이 결혼식한 홀이 제일 예뻤습니다.
푸릇푸릇한 정원 느낌이 나는 가든식 결혼식장이 굉장히 좋았고, 버진로드 위 샹들리에에도 풀잎으로 장식해 놔서 야외 웨딩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두운 홀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면 해리포터가 떠오르기도 한 결혼식장이었어요.
어두운 홀이고 천고가 높아 홀이 굉장히 커 보였고,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홀이라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결혼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진로드에 집중이 잘 되었고, 예식도 너무나 잘 진행되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주례가 없는 예식이라 식이 길지 않았고, 지인들이 축가를 부르셨는데 잘 부르셔서 놀랐네요. 식전, 식중에 영상을 틀어줬는데 양쪽 옆에 높이 위치해 있어 가리는 것 없이 잘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한 층에 홀이 여러 개라 접수대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날 다른 홀에도 다 예식이 있어서 하객들이 많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들어섰을 때는 굉장히 복잡하다고 느꼈는데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셨고, 크게 화면으로 이름이 적혀 있어 접수대 위치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객이 많이 몰리는 점심시간 때는 복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디저트류 이렇게 나눠져 있었고 메뉴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어 깨끗해 보이는 느낌도 들었고, 티웨딩홀은 결혼식장이 여러 개라 그런지 연회장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저는 많은 메뉴 중에 회가 제일 맛있었어요.
뷔페에서 전문 횟집과 같은 퀄리티를 바라진 않지만 회가 정말 신선했고 비린내 하나 없어서 엄청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첫 타임 예식이라 그런지 음식들도 따뜻하고 정갈했습니다. 음식이 떨어져 가면 바로바로 채워주셔서 좋았고,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계셔서 안내도 잘 해주셨습니다.
샐러드 종류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하면서 저도 곧 결혼식장 시식을 가다 보니 연회장 분위기와 음식들을 주의 깊게 보게 됐는데, 음식이 괜찮아서 하객들이 만족해하며 가는 것 같았습니다.
천안에 있는 결혼식장이라고 해서 차 끌고 가니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주변에는 뭐가 없고 너무 한산해서 의아하면서 도착했네요. 외부는 깔끔했고 천안에도 이렇게 큰 결혼식장이 있구나 생각하며 좀 놀랐습니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차가 많은 데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홀에서 예식이 진행되는 터라 하객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해 주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티웨딩홀은 여러 홀이 같은 시간에 예식을 시작하지 않고 10분 단위로 나눠서 예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객들이 몰리는 텀이 약간씩 빗나가서 너무 복잡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천고가 높아 결혼식장이 웅장해 보였고, 지인이 예식한 홀은 가든 같은 느낌을 주어서 아늑하고 연극무대 같기도 했습니다. 예쁜 홀에 반짝이는 비즈감 있는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보면서 집중도가 확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