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아펠가모에 하객으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부대기실이 넓직하면서 예뻤어요. 사진으로 봤을 때는 좀 그랬는데 실제로 보니까 뒷 배경도 예뻤고요. 소파도 넓어서 친구들이랑 사진 찍기도 좋았고 옆에 작은 소파가 있어 앉거나 가방을 두기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홀 입장 명단에 없어서 직접 홀에 입장은 못했어요. 스크린으로나마 지켜보았고요. 버진로드가 길진 않아도 고급스럽고 적당히 어두운 홀에서 신부가 빛날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특이하게도 접수대 옆에 방처럼 하나 더 있어서 거기에서 봉투를 받고 정리할 수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크게 넓진 않아서 사람이 많을 땐 북적북적해서 어디가 신랑측인지 신부측인지 더듬더듬 알아내야 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한 달 앞둔 사람이라 혹시 몰라서 식사는 하지 않았어요. 대신 결혼한 본인에게 물어보니 맛있었고 생각보다 식사도 많이 하고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못 먹어봐서 아쉽긴 하지만 제 예식 끝나면 다음에는 꼭 먹어보고 싶어요.
참 궁금했던 웨딩홀이에요. 저도 아펠가모 계열사의 결혼식장을 계약했기 때문에 우선 뷔페 맛이 참 궁금했고요. 결혼식장도 궁금했어요. 투어를 안 가봐서 직접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잠실역에서 바로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대신 저는 체감상 조금 더 걸은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추운 날씨와 구두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보이는 예식 이름표에 친구 이름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아직 전날 것이 붙여져 있더라고요. 이런 점은 조금 센스 있게 빨리 처리해 줘야 하는 부분 아닌가 싶었어요.
로비가 큼지막하게 있는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기점으로 디귿자로 되어 있고 한쪽은 신부대기실, 한쪽은 웨딩홀 이렇게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구조인 것 같아요. 진행하시는 분들 중 손님 많이 오시는 분들이면 조금 신경 쓰셔야 할 것 같고요.
홀에 스크린이 두 개라서 식전 영상을 양쪽에서 볼 수 있었어요. 이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잠실 아펠가모 웨딩홀이 예뻐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