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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이란? 의미부터 준비 음식과 17단계 진행 순서

폐백문화

폐백은 혼례식을 마친 뒤 신부가 신랑의 가족을 처음 정식으로 뵙고 예를 올리는 절차입니다. 신랑 집에서 진행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주로 예식장 폐백실을 이용해요. 폐백의 의미와 준비하는 음식, 진행 순서를 살펴볼게요.


폐백은 신랑 가족에게 처음 예를 올리는 절차입니다

폐백은 혼례식을 마친 뒤 신랑 집이나 예식장 폐백실에서 진행하는 의식이에요. 신부가 신랑의 가족을 처음 대면하면서 정식으로 예를 올리는 절차를 말합니다.

신부가 시부모를 뵙고 예를 올리는 것을 견구례라고 해요. 이 절차가 끝난 뒤부터 신부는 신랑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과거에는 신랑 집에서 폐백을 올렸지만, 요즘은 예식을 마친 뒤 예식장 안에 마련된 폐백실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시아버지에게는 대추, 시어머니에게는 육포를 올립니다

폐백 음식으로는 대추와 꿩이나 닭 같은 육류를 사용해요. 대추는 시아버지에게 올리고, 육류는 시어머니에게 드립니다.

시아버지만 계시면 대추만 준비하고, 시어머니만 계시면 닭이나 육류를 준비해요. 부모님이 모두 계시지 않으면 폐백은 드리지 않습니다.

폐백 과정에서 시아버지는 자손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추를 받고, 시어머니는 쇠고기를 양념해 말린 육포를 받아요. 마지막에는 시아버지가 덕담과 함께 대추를 신부의 치마폭에 던져줍니다.

수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폐백 순서

  1. 수모가 신부를 대신해 먼저 시아버지에게 폐백을 올립니다.
  2. 폐백을 받은 시아버지는 며느리에게 덕담을 해주고 근봉을 풉니다.
  3. 신부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시어머니에게 육포가 들어 있는 폐백을 드립니다.
  4. 수모가 신부를 대신해 시어머니에게 폐백을 올립니다.
  5.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허물을 덮어준다는 뜻으로 폐백을 어루만집니다.
  6. 신부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육포를 들어 올립니다.
  7. 시아버지는 자손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추를 받고, 시어머니는 쇠고기를 양념해 말린 육포를 받습니다.
  8. 시부모에게 술을 올리기 전 수모가 시어머니에게 안주를 올립니다.
  9. 신부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시부모에게 술잔을 올리기 전 절을 합니다.
  10. 신부는 수모의 부축을 받아 네 번 절합니다.
  11. 절을 마친 신부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시부모에게 술을 따라 올립니다.
  12. 수모가 신부를 대신해 시아버지에게 술을 권합니다.
  13. 수모가 신부를 대신해 시어머니에게도 술을 권합니다.
  14. 시부모는 며느리가 올린 술잔을 받아 마십니다.
  15. 시부모가 술을 한 모금 마시면 안주를 권합니다.
  16. 시아버지는 덕담을 해주면서 며느리의 치마폭에 대추를 던져줍니다.
  17.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던져주는 대추를 치마폭으로 받습니다.

요즘은 결혼식장에서 폐백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예요. 폐백을 진행한다면 예식장에 폐백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준비할 음식과 진행 순서를 미리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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