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ki플라자웨딩홀은 버진로드가 짧은 감이 있었지만, 양쪽 폭이 굉장히 넓어서 전반적으로 확 트인 느낌이 있어 좋았습니다. 하객 테이블도 어두운 색이었고, 공간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인테리어되어 있었습니다.
세련된 홀 인테리어
가운데에 신랑신부가 서 있는 상단은 화이트톤이었고, 버진로드 주변에 금빛 쇠틀이 있어서 어두운 홀에 포인트처럼 느껴져 예뻤습니다.
그리고 꽃 양이 아주 풍부해서 확실히 좋았습니다. 신부대기실은 별도로 없어서 입장하는 문 근처에서 신부와 신랑이 서서 하객을 맞이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하객이 신랑신부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하객에게도 좋고 신랑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확 트인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버진로드가 짧다 보니 신랑신부와 하객 간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었고, 그래서 신랑신부의 모습이 더 잘 보여서 결혼식을 함께한 느낌이 들어 하객으로서 좋았네요.
작은 예식장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 안심했어요. 예식이 끝난 장소에서 그대로 식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2부 예식을 간단히 진행했는데요. 한 자리에서 식과 식사, 2부 예식까지 다 할 수 있어서 편안했어요.
층고 높은 로비
일층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로비가 있고 바로 접수대가 있었어요. 보통의 예식장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접수대 사이에 바로 신랑신부가 대기하고 있어서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잔치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신랑신부와 사진 찍는 포토라인이 있고 배경 간판이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신랑신부와 사진을 찍었는데 일반적인 예식장과 달라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건물의 층고가 높아서 위로 상당히 뻥 뚫려 있었는데, 그래서 시원하고 넓어 보였습니다.
햇빛이 다 들어와서 그 부분도 좋았네요. 건물에 들어서서 예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접수대, 로비, 신부 대기 위치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자칫 어수선할 수 있지만, 층고가 높고 색감이 우드톤으로 단정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식사 후기
식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음식이 맛있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테이크를 포함한 코스가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음식 코스는 종이로 프린트되어 하객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어서 어떤 메뉴가 나올지 미리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연어샐러드가 나왔고, 동시에 구운 빵과 버터 세트가 나와서 먹었고요. 이어서 스프가 나왔습니다. 감자스프 같았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빵에도 찍어 먹었네요. 그리고 본 음식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안심이었고요.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웨딩 식사로 이런 고기가 나오는구나 새삼 놀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같이 간 친구들도 하나같이 스테이크를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잔치국수가 나왔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조그마한 초코케이크와 커피가 나왔습니다. 국수 국물도 아주 시원하니 좋았고요. 다만 초코케이크가 너무 달아서 조금 먹고 말았네요. 커피로 입가심했고요.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신부 친구한테도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찾아보니 코스가 한식과 양식으로 준비되어 있어 고를 수 있다고 하니, 취향껏 결정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웨딩홀 총평을 하자면
fki플라자웨딩홀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 그대로였습니다. 위치도 여의도역에 내려서 도보로 약 분 정도여서 그리 멀지 않고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건물에 들어서면 채광이 좋아서 빛이 바로 들어오는 것이 화사한 느낌을 줬습니다. 신부대기실이 별도로 없고 결혼식장 앞에 포토라인으로 대신했습니다.
신부는 무거운 옷을 입고 서 있어야 해서 힘들 수 있겠지만, 신랑도 함께 하객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었습니다. 색다른 형태였지만 의미도 있고, 파티 온 느낌도 나서 좋았습니다. 홀 안에도 전체적으로 어두우면서 상단과 버진로드 틀에 밝은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꽃도 많아서 화사하고 좋았어요.
신랑신부와 하객들도 가깝게 있어서 결혼식에도 집중할 수 있었고, 뭔가 함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사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깔끔하고 맛있고 양도 적절했습니다. 주차가 편리하다는 얘기를 친구가 해주었습니다. 저는 뚜벅이로 갔지만 주차시설이 좋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