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릉 아펠가모 계약하고 왔습니다. 스테이크보다는 뷔페가 하객들에게 더 선호도가 높을 것 같고 예식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분리예식으로 결정했습니다.
뷔페는 한식, 양식, 일식 메뉴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오픈 키친이라 더욱 신뢰가 갔어요. 저는 채플홀처럼 따뜻한 느낌의 베뉴에서 진행하고 싶었어요. 규모는 크진 않지만 하객이 많이 못 와도 너무 비어 보이지 않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차
아펠가모 선릉점은 대중교통 및 자차로 오는 하객들 모두 만족스러워할 만한 위치였어요.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하고, 건물 지하에 300대가량의 주차 공간이 있어 하객들이 주차로 인한 불편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1시간 30분 무료 주차이며, 예식만 보고 가거나 식사부터 하는 하객들에게 적당한 무료 주차 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웨딩홀 분위기
저는 하객을 많이 부를 계획이 없어 보증 인원도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기에 작고 아담한 웨딩홀을 원했습니다. 서울 아펠가모 선릉점을 보자마자 제 마음을 쏙 빼앗겼어요. 특히 웨딩홀 입구와 단상 위 샹들리에가 너무 고급지고 분위기와 잘 어울려 제 마음속 원픽이 되어버렸어요. 스냅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나올 것 같아 기대됩니다.
다만 버진로드 단차가 없어 아쉽지만, 신랑신부 행진 시 걸음에 따라 조명이 따라가고 깨끗한 느낌의 웨딩홀이었어요. 신부 대기실에 화장실, 거울, 소파 등 필요한 부분도 다 구성되어 있었고요. 그리고 신부대기실, 웨딩홀, 연회장이 한 층에서 ㄷ자로 위치해 있어 동선이 최고고 단독홀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사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 식사인데 결혼식에 오는 하객들에게 “서울 아펠가모 선릉점 밥 맛있다”라는 기억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밥펠가모로 불릴 만큼 식사가 맛있다고 해서, 멀리서 오는 분들에게 맛있는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결혼식장을 결정한 것 같아요.
상담 후기
오픈된 곳이 아닌 단독룸에서 상담을 진행했어요.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웨딩홀 투어할 때도 제가 늦은 시간에 상담하러 갔더니 조명도 마치 본식 진행처럼 보여 주셔서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방문 시 커피, 녹차랑 쿠키도 준비해 주셔서 배가 고팠는데 이런 작은 서비스가 마음을 녹이더라고요. 뭔가 저를 더 신경 써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날짜를 못 정해 가서 여러 날짜와 시간을 물어봤는데 싫은 내색도 없이 견적도 다 내주시고, 상담 매니저님이 너무 밝은 미소로 대해 주셔서 원래 좋은 티 내면 안 되는데 저도 모르게 이 웨딩홀에 반했어요라는 눈빛으로 상담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종 선택 이유
상담 매니저님이 너무 친절하였어요. 다른 곳도 물론 친절하였지만 특히나 강요하지 않고 여러 가지 조건을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저희가 충분히 알아듣고 고민할 수 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홀 투어도 예식이 없는 상태라서 그랬겠지만
제일 자세하게 보여주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웨딩홀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포토테이블 크기도 적당하고 한 층에서 전부 해결이 되어서 이동으로 인한 불편감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연회장도 넓고 음식 구성 또한 마음에 들었어요. 중창으로 연주가 가능해서 행진곡 고민 또한 덜어주는 점도 좋았고, 웨딩홀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라 예식 올리기에 너무 좋다고 느꼈습니다.
요즘은 채플웨딩홀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채플홀 고유의 느낌을 전부 살려주는 곳이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더 고민하지 않고 계약했던 것 같아요. 여유롭게 날짜랑 시간도 고를 수 있었고, 신부대기실 꽃장식도 과하지 않고 따뜻하고 예쁜 느낌이 충분했어요.
신부대기실이랑 홀 천장 무늬랑 같은 무늬로 설계되어 있어 홀과 대기실의 위화감이 들지 않았고, 샹들리에가 참 고급졌습니다. 채플홀만의 따뜻한 느낌을 두 배로 보여주더라고요. 위치랑 동선이 우선 하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을 것 같았고, 밥펠가모라고 불리는 아펠가모 라인이기에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꽃장식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는데, 매해 달라진다고 해서 어떤 꽃으로 구성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솔직히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홀이었는데 보자마자 아 아펠가모이다라고 느꼈던 가장 큰 이유는 홀이 너무 제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에요. 너무 깔끔한 느낌이었고, 조명이 어두운 홀, 밝은 홀 둘 다 표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