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있는 고려호텔을 다녀왔어요. 웨딩 트렌드 때문일까요. 요즘엔 블랙톤 웨딩홀, 채플스타일, 빈티지스타일, 하우스웨딩스타일까지 너무 다양하게 컨셉에 맞게 웨딩홀 스타일이 다 다르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저는 블랙톤 웨딩홀은 조금 제외하고 싶었어요. 블랙톤으로 되어있는 웨딩홀이 사진은 정말 잘 나온다고 하지만, 제가 막상 하객으로 갔었을 때는 축가와 신랑, 신부가 너무 좀 튄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블랙톤에선 조명이 극에 달해서인지 먼지가 눈에 너무 잘 보여서 조금 불편한 기분이 제법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는 부천결혼식장 알아볼 때 꼭 화이트톤으로 하고 싶은 생각을 했는데, 고급스럽고 럭셔리해 보이면서 아늑한 웨딩홀이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화이트톤의 부천 고려호텔 웨딩홀을 찾게 되었어요. 상담신청을 한 뒤, 주말에 예식이 있을 때 맞춰서 일부러 찾아가 보았어요. 어떤 느낌인지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깔끔하게 제가 원하던 화이트톤의 웨딩홀이었어요. 스몰웨딩 장소로 쓸 만큼 웨딩홀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았고요. 오히려 하객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버진로드는 약간 높이가 있는 걸 원했는데, 고려호텔은 버진로드도 딱 제 마음에 들었고요. 화이트톤이지만, 예식이 시작되고 조명으로 음영을 조절해주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신부대기실도 같은 톤의 화이트톤이 정말 예뻤어요. 신부대기실에서 웨딩홀, 연회홀까지 한 층에 있어서 동선도 편리했습니다. 호텔예식임에도 단독홀에 분리예식이라 시간도 여유롭게 주시고요.
진짜 대박이었던 건, 제안해주신 가격이 정말 합리적이었어요. 호텔인데도 이 정도 가격이라니 감사했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결혼준비 시작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