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미엘레에서 어울릴만한 드레스는 화려한 드레스였습니다. 브라이드 손윤희에서 드레스를 입었을 때, 화려하기보다는 맑고 투명한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고민했지만 신랑과 엄마의 눈으로 브라이드 손윤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신랑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한 게 제일 큰 이유였네요. 맑고 투명한 깨끗한 느낌의 여리여리한 느낌으로 브라이드 손윤희를 선택했답니다.
저는 예식장에서 1부~3부까지 진행하여 1, 2부는 화려한 드레스 3부는 실크 느낌의 깔끔한 드레스를 원했어요. 마침 제가 예전부터 봐온 드레스가 있기에 바로 1번으로 입혀 달라고 부탁드렸고 역시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3부 드레스도 저의 생각을 바로 캐치하셔서 원하는 것으로 바로 입혀주셨어요.
너무 마음에 들었고 1번들을 입은 후 뒤에 드레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3벌 입는 순간에 저 그냥 안 입어 봐도 될 것 같다며 그냥 1번 외쳤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마지막 공주놀이인데 입어볼 걸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일단 입는 당사자의 마음에 드는 게 1순위, 함께 간 분들의 눈에 예뻐 보이는 게 2순위 일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입었을 때 아! 이거 너무 마음에 든다 + 엄마 신랑 눈에 예쁘다 이거다! 이렇게 두 개가 딱 맞아떨어졌어요.
그리고 입고 나서 3일 전에 2차 가봉 최종 가봉했어요. 저는 거의 한 달 만에 8kg 정도 뺐어요. 3일 전 2인치 줄이고, 결혼식 당일에도 더 옷이 헐렁거려져서 핀 꽂고 들어갔어요. 너무 딱 맞지 않아 좀 널렁널렁해 보이긴 했지만 제 나름 만족했답니다. 다들 예쁜 드레스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