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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종류, 신청 방법, 자격 조건


    전월세 부담으로 매달 이사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LH 임대주택의 다양한 유형과 신청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무직자도 가능한 월세 3만원대 주택부터 전세금 지원까지, 자격 조건과 함께 나에게 맞는 LH 임대주택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LH 임대주택이란?

    LH 임대주택은 단순히 집을 싸게 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공공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민간 임대와는 다르게 이윤 추구보다는 주거 안정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별 맞춤형 임대주택 유형

    1. 국민임대주택 – 서민층을 위한 주택

    국민임대주택은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무주택 서민분들, 그러니까 소득 분위로 따지면 보통 하위 30% 이내(1분위에서 3분위) 가구를 주 대상으로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저렴한 임대료입니다. 보통 월 7만원에서 15만원 정도 수준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원하는 지역이나 집 구조를 딱 맞춰서 들어가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



    2. 영구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분들이나 한부모 가정, 장애인분들처럼 사회적인 보호가 정말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한 최후의 주거지라고 할 수 있어요.

    월 임대료가 정말 저렴해요. 한 2만원에서 5만원 정도 수준이고, 사실상 거의 평생 거주가 가능합니다. 정말 꼭 필요한 분들께는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대신 기준이 상당히 엄격해요. 지어진 지 좀 오래된 단지들도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리모델링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행복주택 –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을 위해 행복주택이라는게 있습니다. 이름처럼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이 주요 대상이고, 일부는 고령자분들도 대상이 됩니다.

    행복주택의 장점은 주로 위치가 좋다는 거예요. 역세권이나 대학가 근처처럼 교통 편리한 곳에 있고, 비교적 새 건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세도 보통 10만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고 커뮤니티 시설도 잘 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소득이나 자산, 나이 기준이 명확하게 있고, 거주 기간이 보통 6년에서 10년 정도로 제한된다는 점은 미리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도 활동적인 젊은 층이나 일부 고령자분들이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 월세 부담이 적어요

    장기전세주택은 좀 독특한데요. 소득 기준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무주택 중산층분들도 한번 노려볼 수 있습니다. 월세는 전혀 없고, 시세의 80% 수준의 전세 보증금만 내면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꽤 좋은 아파트들도 많아요.

    매달 나가는 돈이 없지만 전세 보증금 자체가 꽤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수천만원에서 1억 이상, 수억원대에 달할 수도 있고요. 결정적으로 공급 물량이 아주 적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무주택 기간이라든지 청약통장 납입 횟수 같은 우선순위 조건이 당락에 중요하게 작용해요.

    전세임대주택

    살고 싶은 동네나 원하는 구조의 집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전세임대주택인데요.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등 대상이 다양합니다.

    핵심은 신청자 본인이 직접 살고 싶은 집을 찾는 거예요. 괜찮은 집을 찾아서 LH에 신청하면 LH가 집주인이랑 전세 계약을 맺고 그 보증금 대부분을 지원해 줍니다. 물론 한도액은 정해져 있어요. 그럼 신청자는 그 지원받은 보증금에 대한 이자 격으로 아주 저렴한 월 임대료, 보통 연 1~2% 수준의 이자만 내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집을 골라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자만 집주인 동의를 얻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LH가 정한 보증금 상한선이 있어서 그 금액 안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기가 좀 제한적일 수는 있습니다. 입주까지 시간도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매입임대주택

    당장 급하게 집을 구해야 하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분들, 예를 들어 무직자분들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매입임대주택이에요.

    이건 LH가 기존에 있던 주택, 빌라나 다가구 주택 같은 걸 사들여서 깨끗하게 수리하거나 리모델링한 뒤에 저렴하게 다시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대상은 청년, 고령자, 저소득층 등 다양하고, 무직자분들도 신청 가능합니다.

    월세가 보통 3만원에서 15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고, 기초수급자 같은 분들은 경우에 따라 월세 지원을 더 받을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공고가 나오면 비교적 빨리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임대주택 찾기

    소득이 거의 없거나 무직자라면 매입임대나 전세임대 쪽을 먼저 알아보시고,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더 지원이 필요하다면 영구임대가 가장 좋습니다. 청년이나 신혼부부라면 입지 좋은 행복주택, 또는 직접 집을 고르고 싶다면 전세임대도 좋아요.

    목돈은 좀 있지만 매달 나가는 월세가 부담스러운 중산층이라면 장기전세를 한번 노려볼 수 있겠고, 고령자분들은 고령자 전용 매입임대나 영구임대 쪽을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신청시 알아두면 좋은 팁

    중요한 건 역시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나 거주하시는 곳 주민센터에 나오는 모집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는 겁니다. 지역별로 공급되는 주택 유형이나 일정, 세부적인 자격 조건이 다 다르거든요.

    청약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본인의 자산이나 소득,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유무 같은 자격 조건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서류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2025년부터는 공급 물량이 늘거나 조건이 좀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이것도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